용어 한국사 600 4 : 조선 2 -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 시리즈 4
투비한국사연구회 글, 박상현 그림, 신병주 감수, 신미희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용어 한국사>라는 책을 만나봤어요~

'고대/고려/조선1/조선2' 이렇게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용어를 통해 조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역사는 흐름도 중요하지만 용어를 바르게 이해하여야 사건을 알 수 있고, 사건을 알아야 큰 흐름도 아는 것이니 용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지요??


차례를 보면 아시겠지만 영조와 정조시기, 사회와 경제, 서민문화, 실학과 사회개혁 등 크게 주제별로 나누어 용어를 설명하고 있어요. 주제별로 나누어 있으니 큰 흐름 이해는 당연히 따라오겠지요?


영조와 정조 시기의 창덕궁에 대한 용어가 처음으로 나와 있네요.

창덕궁은 조선 후기에 왕이 주로 나랏일을 돌보던 궁궐이에요. 창덕궁을 가보기도 하고 많이 들어보기도 하였지만 실제로 '창덕궁은 어떤 곳이니?'하고 물어보면 과연 몇이나 바른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요 용어책을 통해서 제대로 된 역사 이해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용어 밑으로 '알쏭달쏭 바로알기', '역사 용어 정리하기'라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서

배운 용어를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더욱 좋네요.

영조 시기에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탕평비와 균역법에 대한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나와 있어요. 역사를 아직 접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역사 용어에 대한 사전 지식을 미리 알 수 있고, 역사를 배운 아이들에게는 어렴풋하게 알던 역사를 더욱 확실히 알게 도와주고 있답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조선 시대 최초의 세계 지도예요.

세계의 영토 '혼일강리'와 역대 왕조의 도읍 및 도시(역대국도)를 나타낸 지도라는 뜻이네요. 울 아이가 요 지도를 배울 때 이름이 참 길어서 외우기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을 통해 이제 더욱 쉽게 용어에 다가갈 수 있었답니다.


청화백자는 제가 좋아하는 백자예요~

청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넣은 백자라고 해요. 조선 후기에 국내 코발트 광산이 개발되면서 청화 백자가 널리 유행했대요. 푸른 빛이 도는 물감으로 나무, 풀, 꽃, 새 등을 그려 넣은 청화백자는 볼수록 멋스러운 백자예요~

용어를 통해 조선시대를 훑고 지나가니 영조와 정조 시기에 있었던 중요 정책과 사회와 경제 상황, 서민 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가 되었어요. 줄글로 죽~이어진 설명이었다면 아이가 지루해했을 수도 있었는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용어를 중심으로 한 책이기에 부담없이 용어를 배우면서 역사를 잡아갈 수 있었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용어에 대한 설명에도 종종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었는데요, 그 용어도 곁다리(?)로 코너를 만들어 제시해 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하는 저만의 생각이 들었답니다. 용어집이니만큼 용어에 포커스를 맞추어 세세한 설명이 이어지면 더욱 친절한 책이 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요~^^ 그래도 큼직큼직한 용어에 대한 내용, 그리고 그 용어를 그림과 사진자료 등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여 역사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점은 정말 좋았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역사 용어를 더 잘 알게 되어, 

우리나라 역사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좀더 깊고 확실한 역사 지식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해 줄 거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