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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ㅣ 스콜라 꼬마지식인 3
양지안 글, 강경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5월
평점 :
이 책은 연호네 반 수업시간에 나눈 꿈과 직업에 관한 이야기가
스물두가지 직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와 있어요.
"나는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까?"
라는 생각은 어린이들의 머릿속 한켠에 늘 저장되어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직업을 정했더라도 소방관에 대한 직업이 나온 책을 읽으면 소방관이 되고 싶고,
선생님에 대한 직업이 나온 책을 읽으면 선생님이 되고 싶고,
박지성처럼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멋진 선수를 보면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하지요.
이 책에는 연호네 반 아이들이 각자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민우가 손을 번쩍 들고 말하지요.
"제 꿈은 축구 선수입니다."
축구 시합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민우는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연습해야 하기에 날마다 공을 찬다고 말하지요.
운동 선수와 축구 선수에 대해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함께 나와서
자연스럽게 배경지식까지 건드려 주네요.
"쏼라쏼라 아차쿠크피피르르."
찬하가 외계어를 말하니,
"나는 우주인이 될 거야."
라고 미르가 찬하의 말을 통역해 주었요.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지요? 어떤 직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지요~
맞아요. 우주인과 통역사에 대한 지식이 옆에 나와 있어요.
이야기와 지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저학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설명이 쉬운 말로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 좋답니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연호네 반 친구들이 꿈꾸는 스물두 가지 직업에 대해 나와 있어서
다양한 직업을 다시한번 알 수 있도록 해 놓은 점이 돋보였답니다~
아이들의 꿈은 무한하지요.
한가지 꿈이 있는 아이든, 여러가지 꿈이 있는 아이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기에
더더욱 꿈을 향한 마음이 열려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직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아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