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5 - 서서히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5
고희정 글, 양선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과학 추리 만화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 보았다. 오호, 나의 흥미를 쏴악 빨아들이는 추리사건과 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학형사대~

특히나 과학 형사대의 엄친아 나혜성의 멋지구리한 모습과 성격.

이 책을 읽는 눈초리가 겁나게 반짝거리는 딸아이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다른 책보다 흡입력있는 모습으로 읽는 울 딸,,

딸아, 다른 책도 이 책처럼 그렇게 무서운 폭풍 독서력을 발휘해 주시면 안되겠니??^^ 

이 책에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있는 이요리, 반달곰, 한영재, 그리고 리더 나혜성,  나만기 소장, 박춘삼 교장, 어수선 형사가 등장한다.

각각의 캐릭터에 맞게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인물들이다. 

 

5권에는 "미술관 도둑을 잡아라!/새벽 살인 사건의 진실/사라진 코단"

이렇게 세 가지 사건이 나타난다. 

각 사건에서 아이들은 놀라운 직감과 과학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찾아낸다.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까 싶었지만 괜히 과학 형사대가 아닌 것이구나..를 느꼈다는~ 어찌나 단서를 잘 찾아내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해결을 위한 조각들을 잘 맞춰 나가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특히나 맘에 들었던건 만화의 전체적인 그림 톤이었다. 개인적으로 좀 옅거나 칙칙한 삽화는 몰입도가 떨어지던데, 이 그림은 내가 좋아하는 밝은 톤으로 그려져 있어서

더욱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깔끔한 해결과 맞아떨어진 느낌이랄까.

 

또한 <추리력 쑥쑥> 코너를 통해 범인을 찾는 좀더 넓은 시각을 갖게 해 주었고, <사건 해결의 열쇠> 코너를 통해

일반적인 과학적 사실을 사건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하는지도 알 수 있게 하여 아이들에게 더욱 읽는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범죄의 재구성> 코너는 앞에서 일어난 사건을 재구성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고,

사건 현장을 다시한번 자세히 파헤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알맹이가 똘똘 뭉친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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