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리더십 - 원칙의 힘으로 시대를 열어가는 청소년 멘토 시리즈
박정태.전도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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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역시

'아, 사람은 정말 책을 많이 읽어야하는구나.'를 다시한번 절실히 느꼈어요.

 

문재인 역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도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해요.

유일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하면서...

아마도 책을 통해 미래와 성장에 대한 꿈을 마음 속에 항상 지켜온것 같아요.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중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고, 경남고 진학을 했으며

4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경희대 법대에 입학했지요.

원래는 역사학과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원하시는 법대로 진학했대요.

본인이 원하는 과에 갔다면 아마도 우리는 지금

역사학자나 대학교수, 연구원 등의 직업을 가진

문재인을 만나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 책을 읽고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성장과 가치관, 그리고 배경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리더십과 관련된 부분이 많은 공감을 일으켰어요.

 

원칙을 지켜라/소신을 가져라/인내하라/용기를 길러라/경청하라/청렴하라/자신을 절제하라/

공평하라/불의와 타협하지 마라/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가라..라는 소제목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를 통해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진실된 면에 정말 공감이 갔지요.

이 중에서도 경청 리더십 부분을 읽어보니 늘 그런 자세로 어려운 사람을 변호했고,

자신만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을 경청의 자세로 대했던 그의 삶이 떠올라 더욱더

그를 존경하게 되었답니다.

문재인은 '경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우리도 지금부터 상대방이 내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이전에

내가 먼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본다면

더욱 넉넉하고 진지한 자세로 사람을 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뒤쪽에는 그가 멘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그가 감동있게 읽은 책들이 열거되어 나오는데,

노무현, 정약용, 세종대왕, 백범김구, 리영희, 프랭클린 루즈벨트 등의 멘토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3차 산업혁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등이 그것이다.

생각컨대 문재인의 멘토 모두 늘 책을 곁에 두고 읽었던 사람들인 듯싶었어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 없지요.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경험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할 수 있어요.

문재인의 생각을 통해 다시한번 우리삶에 없어서는 안될 책의 소중함을 느꼈고,

책과 경청의 리더십으로 성장한 인간 '문재인'이 국민 앞에 나서는 모습을 다시 또 보고 싶어졌답니다...

 

언젠가 올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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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기]

190쪽,

제러미 리프킨이 지은 <3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 소개에서

한 페이지에 제러미 리프킨이라는 이름이 네번 나오는데,

두번은 제레미 리프킨, 두번은 제러미 리프킨으로 나왔네요.

한 페이지 안에 있는 같은 이름이 달리 나왔지요. 물론 외국이름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네번모두 통일했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아요.^^

재인쇄할때 검토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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