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런던 - 최고의 런던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최신판 ’22~’23 프렌즈 Friends
한세라.이정복.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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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우리 가족은 유럽여행을 계획하며 각자 가고 싶은 도시를 하나씩 골라 그곳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아이와 내가 두 번 생각 안 하고 고른 도시가 바로 런던이다.
4년 전, 여행했던 런던은 박물관, 미술관을 좋아하는 나에게도 도심의 다채로운 구경거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단연 최고의 도시였다.
다시 찾은 런던은 역시 좋았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처럼 가는 곳마다 랜드마크가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런던은 사전 지식이 있으면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지난여름, 한 번 가본 도시라고 아무 준비 없이 그리고 우리의 충실한 가이드인 남편도 유럽에서의 일정 때문에 빠진 채로 아이와 단둘이 런던 여행을 하며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프렌즈 런던을 읽으며 다시 그때를 추억하며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자만하지 말고 여행책을 좀 보고 갈걸…- 그럼에도 나에게 런던은 항상 또 한 번 가고 싶은 도시이다.
런던을 여행하기 전 공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어려운 튜브 이용법 😵‍💫
우선 내가 심한 길치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런던의 튜브는 정말 복잡하다. 라인이 정말 많고 한 라인이 한 루트로 가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뒤죽박죽이고… 튜브에서 길을 잃고 우리는 25만 원짜리 투어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하철 한국에서 타봤다 자만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갑시다.ㅎㅎㅎ

전체적으로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된 ‘프렌즈 런던’은 런던의 핵심 관광 스폿이나 먹거리, 쇼핑과 근교 여행지는 물론 영국의 역사도 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우리가 받았던 런던에서의 투어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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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캐나다 :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퀘벡.로키 - 최고의 캐나다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2022~2023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35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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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도시를 고르라 하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캐나다의 밴쿠버라 말한다.

현대 감각의 도심과 대자연을 모두 갖춘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여유로움이 넘쳐 보였다.

<프렌즈 캐나다>의 '22~"23년 최신판을 천천히 다시 보며 그때를 추억해 보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인 캐나다는 동부에서 서부로 이어지는 많은 도시 하나하나가 각각 특색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나라다.

이 책은 주요 도시를 하나의 섹션으로 나누어 필수 정보와 관광지, 쇼핑 리스트와 먹거리 등을 자세히 정리해 준다.

캐나다 도시 전부를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책을 통해서 맘에 드는 도시를 중심으로 계획을 짤 수 있도록 각 도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항상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상위에 랭크 하는 밴쿠버와 대도시 토론토,

캐나다 안에서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퀘백과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 스키장 휘슬러와 세계적 관광지 로키산맥,

미국과 캐나다에 걸친 나이아가라 폭포와 옐로 나이프의 오로라까지.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긴 선물 같은 나라 캐나다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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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명 소녀 분투기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6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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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꿈을 안고 경성의 명문 여학교 '은명여자고등보통학교'에서 만난 혜인, 애리, 금선은 기숙사 방 친구다.
일본 치하의 학교는 점점 일본의 탄압과 차별로 물들고 소녀들은 불편한 마음을 누르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가 승하하면서 학생들의 망곡 행진을 반대하고 폭언을 내뱉는 일본 선생들과의 갈등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학교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토록 원하던 개인의 꿈을 위한 학업을 멈추고 학교에 만연한 억압과 불평등을 만천하에 알려 바로잡으려 목소리를 높인다.
그렇게 어린 소녀들의 분투기가 시작된다.

<은명 소녀 분투기>는 일제 강점기였던 1927년 5월부터 9월까지 경성 수송동에 있던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항일 동맹 휴학'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어둡고 암울한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대항하여 목소리를 높이는 소녀들의 이야기지만 소녀들의 웃음과 생기가 느껴져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
소녀들의 용기 있고 당찬 모습에서 함께 희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우정과 사랑, 정의와 용기는 언제나 우리의 주변에서 우리를 위로한다.

-그래, 그러니까 맞서야 해. 가만히 있으면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학교가 지옥이 될 수도 있어. p.64

-나는 진정한 신여성이라면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라와 사회를 위해 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나은봉 선생님처럼, 우리 채희 이모처럼.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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