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제키드의 귀환은 영상화를 위해 기획 및 발행된 작품으로, 지구로부터 20.3광년 떨어진 행성인 글리제에서 지구와의 수교 및 정보전에 대비하고자 지구인들의 사회성을 연구하기 위해 비스타와 그의 동료들이 한 대학에 파견을 나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군기가 바짝 잡힌 연영과에서 카메라 렌즈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의 범인으로 비스타가 짝사랑하는 수정이라는 여학생이 지목된다. 비스타는 곧 지구를 떠날 계획이었는데 결국 스코프라는 후배와 함께 규율을 어겨가며 도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이 작품은 외계인이 직접 지구의 한 대학교 내 보수적이고 폭력적인 연영과라는 사회 안에서 서로간의 협동으로 용기내어 그 사회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에서 히어로물에서 느낀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위 지구의 한 대학교 내 연영과처럼 보수적이면서 폭력적인 집단이 존재한다. 그 사회에 침묵으로 수긍하며 살기보다는 그 안에서 비스타처럼 자신있게 나의 목소리를 내는 글리제 키드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본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