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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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시간은 내가 피폐해졌다.
다 읽고 나니 집중한 시간만큼 피퍠해진 시간이 길어졌다.
혼이 같이 나가버린듯하다

사실 평점은 4개에서 반개를 뺀 별 세개 반을 주고싶었는데 반개가 설정이 안되어서 하는 수 없이 3개..

굉장히 몰입된다는 점. 유진의 심리를
마지막 결말부에서 유진이 깨달은 내용을 보고 나도 같이 흠칫
그래서 별 4개

하지만 읽는 내내 나를 굉장히 피폐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반개뺏다.
정말로 혼이 같이 빠져나간 기분..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유진의 감정이나 어린시절 묘사를 따라가면서 나는 어린 유진이 되기도 해보고.. 제 3자가 되어 유진의 살인을 지켜보기도 하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설마.. 설마.. 하면서 갈수록 다음장을 궁금해하면서도 넘기기 힘들었다. 설마가 진짜가 될까봐. 그래서 그 설마하는 마음에 나는 또 유진이가 기억하는 유민이의 그 날을 나는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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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그만큼 내가 소설 속 세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그 세계가 무너져 내렸을 때의 혼란스러움은 완독한지 몇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하다.
도대체 내가 이해한 세계는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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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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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컬러 퍼플
앨리스 워커 지음, 안정효 옮김 / 한빛문화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흑인 여성의 눈으로 풀어낸, 자신의 이야기.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동시에 깔린..
그 안에서도 주인공의 주변 여성들은 당차게 살아 나간다. 남들의 멸시와 `여자는 그래선 안돼` 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당당하다. 그 안에서 주인공은 점차 변화해 나간다.
나도 생각지 못한, 내 주변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던 말들부터 시대적 배경에 맞게 더 한 표현들까지.. 대부분 주인공의 시점에서 일기나 편지를 쓰는 투로 서술되기 때문에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글을 배우지 못한 주인공의 어투에 따라 소설 초반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들이 많이 나오는데, 다 읽고 나니 이 소설을 원어로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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