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티처 유아식판식(서평)

냠냠티처 유아 식판식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잘 먹는
원세희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아기가 밥을 잘 먹지않아서 읽어본 냠냠티처 유아식판식 책. 이 책이 마음에 든 이유는 정말 심플하고 요리하기 쉬운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많은 유아식 책들을 구입해서 읽어보았지만 이 책이 가장 맘에 들었다.

다른 책들은 정보가 훨씬 더 많고 다양한 식단이 담겨있었지만 내가 따라하기에는 너무 어려워보여서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조리사이다. 그래서인지 조리법이 간편하고 메뉴가 실용적이어서 마음에들었다.

우리아기는 아직 어려서 이 책에 나오는 식단을 모두 적용하기는 어려웠지만 야채죽이나 스프. 덮밥. 볶음밥은 충분히 적용해볼만 했다.

매일 식단을 짜기 어려운데, 매일 식판식으로 밥,국, 반찬이 구성된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이대로 만들어볼 수 있겠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채소와 소스 위주라서 편했고 무엇보다도 어른반찬과 공유할수 있는 레시피위주라서 좋았다.

책 속에 나온 유아식판이 모두 예쁘고 다양해서 사진보는 재미도 있었다. 플레이팅 하는 방법도 익히고 따라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젊어지고 날씬해지는 식사법 서평

젊어지고 날씬해지는 맛있는 식사법 - 항노화와 다이어트를 위한 기적의 식사법
기쿠치 마유코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0년 7월

젊어지고 날씬해지는 맛있는 식사법. 이 책에는 항노화와 다이어트 두가지를 위한 식사법이 소개되어있다. 작가가 일본인이라서 몇가지는 식재료가 일본식으로 되어있지만 우리나라에 익숙하지않은 몇 식재료만 빼고서는 전 세계 공통적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건강식이었다.

(가령 정어리. 가리비. 오크라. 백합. 낫또등과 같은것들은 우리나라에서 잘 먹지않는것들이라서)

양배추. 토마토. 가지.호박. 버섯과 올리브유. 소 등심. 달걀. 낫또.연어.두부와 시금치. 미역. 돼지고기와 양파. 우엉. 귤. 아스파라거스등과 같은 식재료는 구하기도 쉬울뿐더러 먹으면 먹을수록 젊어지고 날씬해지는 식재료로 소개되고있다. 우리주변에 있으면서도 친숙한 이런 재료들에는 바로 젊음을 만드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런 식재료가 왜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요리해서먹어야하는지를 소개해준다.

좋은것은 중간중간에 간단한 레시피가 있어서 실질적스로 도움이 된다는것이다. 사실 아주 새로운 식재료나 식사법은 아니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정보를 쌓는데 도움이되었고 이제부터라도 작가가 알려주는 식재료를 평소에 꾸준히 먹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되었다.

특히 낫또는 비위가약해서 그동안 안먹어봤지만 항산화에 좋고 몸에 엄청 좋다고해서 꼭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저녁마다 한개씩 계란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니 다이어트겸 먹으면 좋을것같다. 그리고 소고기는 안심 부위를 좋아하는데 등심부위를 매일 조금씩 먹는게 좋다고하니 이것도 실행해봐야겠다.

아파트인테리어교과서 서평

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모든 것 ㅣ LIFE INTERIOR 4
주부의 벗사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7월

아파트 인테리어를 당장 할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아기가 조금 더 크면 지금 살고있는 50평대 공간을 좀 더 효율적이고 예쁜공간으로 만들고자하는 계획이있어서 읽어보았다.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갈수도 있겠지만 지금 살고있는 이 공간을 리노베이션한다면 내가원하는 공간으로 멋스럽게 꾸밀수있으니 정말 좋을것같았다. 여러 사람들의 실제 리노베이션 경험과 사진이 담겨있어서 참고하면 도움이될것같다. 다만 일본이라서 한국과 다른 상황이라는 점은 아쉽다. 인기설비나 내장재 카탈로그도 담겨있는데 이것들이 다 일본브랜드이므로 그냥 디자인만 참고하는게 좋을것같다.

요즘 시스템 키친이 유행인데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전보다 많이 진화된것같다. 종류도 다양해서 리노베이션하는데 선택의 폭이넓어졌다. 책을보니 화보처럼 멋진 집이 내것이 될수있음에 리노베이션 하고픈마음이 굴뚝같다.

아파트 리노베이션을 할때 처음에 어떻게해야하는지가 나와있다. 살고싶은 집의.이미지를 만들고나서 업체를 검토하고 플랜을 의논하는일이 중요하다. 플랜을 의논한다음 견적을받고 예산조정하는 일을 진행하는것이다. 이때 어떤점에 주의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다.특히 원하는 리노베이션이 가능한지 아파트 구조를 체크하는일이 꼭 필요하다.

리노베이션을 하면 어떤 비용이 들고 여러가지 공사를 하면 총 드는 비용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어서 참고해볼만하다. 일본업체라서 우리나라실정에 맡게 생각을 전환해보긴 해야할것이다.

우리아기는 지금 무슨생각을 할까?(서평)

우리 아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려원기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6월

이 책은 육아서적치고는 다른책들과 달리 너무 잼나게 술술읽혀요. 정신과전문의가 쓴 책인데 이 작가분이 만화도 잘그리셔서 책의 많은부분이 만화로 되어있어요. 그래서인지 더 잼나게 느껴졌어요. 만화그리는 솜씨도 수준급이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작가의 육아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라그런지 공감이 많이가더라구요. 작가도 아빠가 처음인 정신과 의사이기때문에 뭔가 공감대가 형성되었어요. 읽으면서 우리아기만 그런게 아니구나. 우리아기가 잘못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하게되었어요. 그리고 우리 아기의 심리를 이해할수있었어요.

0에서3세의 심리분석에 대한 내용이라서 우리아기에게 해당되는부분이라 참 도움이 되었는데요.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려운 전문적인 정신과적 지식들도 친숙한 말투와 알기쉬운 내용으로 풀어서 설명해주는 작가의 능력이 탁월했어요. 그림과 내용만 봐도 작가의 유머러스함과 센스가 돋보이는 책이에요. 육아가 힘들때 한번씩 읽어보면 웃음도나고 아기에대해 이해가 잘 될것같아요.

아기가 불안하지않게 많이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는게 아기의 정서발달에 얼마나중요한지 다시한번 느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주고 사랑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디즈니 프렌즈 포스터북(서평)

포스터북 2 : 디즈니 프렌즈 ㅣ 디즈니 포스터북 시리즈 2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0년 7월

일단  배송이 참 깨끗하게 왔어요. 구겨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워낙 두껍기도 해서 그럴 걱정은 없겠더라구요. 여러번 재사용이 가능할 재질이에요.  안에는 너무 예쁜 10장의 포스터들이  들어있었어요. 크기도 꽤 크구요. 포스터북 재질이 좋아서 걸어놓으면 너무 예쁘겠더라구요. 미키가4장으로 제일 많았고  나머지는 도날드덕, 밤비, 달마시안, 정글북, 푸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이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귀여움은 말할것도없구요. 이런 포스터북은 처음봐요. 요즘은 이렇게도 파는구나 싶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푸를 좋아하는데 한장이라서 좀 아쉬웠어요. 푸가 몇장 더 들어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미키가 인기가 더 많아서인지 미키가 많더라구요.

아이방을 어떻게 꾸며줄까 고민중인데 이 포스터를 액자에 넣어서 걸어주려고 해요. 남자아이라서 프린세스보다는 프렌즈가 낫겠더라구요. 아무래도 가벼운 종이액자를 이용해서 걸어놓으면 부담도 덜하고 안전할 것 같아요. 프린세스나 다른 시리즈들도 예쁘고 귀여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