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공감 - 감정의 낭비를 끝내고 확실한 변화를 이루는 법
셰르민 크루즈 지음, 신동숙 옮김 / 청림출판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들 둘을 키우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제 감정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이의 말에 욱하기도 하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 잔소리가 늘어나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면 내가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바라보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공감이라고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같이 아파해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공감하면서도 내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감정에 같이 휩쓸리기 쉽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엄마도 속상하고, 아이가 화를 내면 나도 모르게 같이 화가 나고요  하지만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과 그 감정에 내가 끌려가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공감능력을 기억하는데 필요한 다섯가지 도구 즉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집중해서 듣고, 때로는 침묵하고, 질문으로 더 깊이 알아가는’ 공감의 방법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해결책을 알려주기보다 먼저 아이가 무슨 마음인지 들어주는 것. 어쩌면 제가 앞으로 더 연습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상대를 이해한다고 해서 무조건 맞춰줄 필요는 없고, 나 자신을 지키면서도 충분히 따뜻하게 공감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감정을 잘 다루고, 내 삶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조금 더 단단하게 사람을 이해하고, 나 자신도 지키면서 살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