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림이 많은 동화를 좋아해요아이와 그림보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참 좋거든요초5라 이런 책을 안 볼 것 같지만 이야기 나눌거리가 있으니 같이 보면 참 좋아 하더라구요주인이 버린 강아지 고동이가 자기의 상황 , 마음을 이야기하는데 마음이 자꾸 뭉클해졌어요. 책 속의 고동이는 단순한 강아지가 아니라, 우리가 너무도 쉽게 외면하고 지나치는 생명에 대한 상징처럼 느껴졌어요.사람의 손에 맡겨졌다가, 필요 없어지니 버려지고, 다시 또 사랑을 기다리는 고동이의 모습을 보고 외가에 있는 진돗개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도 기른 던 강아지를 어떻게 버리냐며 너무 안타까워했어요고동이를 보면서 단순히 동물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넘어서, 책임 있는 마음,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연민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아이와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동물을 '소유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에게도 어른인 저에게 따뜻한 동화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