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존중해야 해요 - 학교생활 을파소 그림책 11
루시아 세라노 지음, 김정하 옮김 / 을파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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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해야 해요>는
진정 '나'와 '타인'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하며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아이에게
크나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는 책이에요.

특히,
나와 친구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지만.
그것이 틀리거나 나쁜것이 아니라는걸 배우고 나서는
"나는 내 머리가 긴게 좋아요.
하지만 짧은 엄마 머리도 마음에 들어요."
"내 구두는 삼촌이 선물로 준 예쁜 빨강 구두고
하임이 구두는 분홍 구두인데 반짝거려서 근사해요."와 같이
나와 친구가 다른점을 찾아보고
자신있게 싫다 좋다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친구도 속상한일이 생겼을 때에는
아이가 그러는 것처럼 똑같이
슬프거나 화날 수 있기 때문에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걸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했지요.
정말 놀라운 변화에요.

책을 읽기 전에는
아이가 좋아서 다가오는 친구의
손을 아주 매정하게 뿌리치거나,
너는 저기서 놀아 나는 혼자 이거 할거야! 같이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인지가 어려웠거든요.
엄마가 하면 안된다고 하니까 안하는 수준이었어요.

지금은 엄마가 청소하며 무심코 인형을 던지면
"엄마 인형을 던지면 인형이 무섭고 아플거에요 안돼요!"
하는 수준이 되었어요.
나 아닌 존재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 부분이
정말 놀랍고 기특하고 신기해요.

새학기 시작하며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를
조금 어려워 한다면,
저처럼 사알짝 책의 도움을 받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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