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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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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지식적인 책을 접하다가 읽게된 문학소설이라 그런지 더욱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일본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릴만큼의 과감한 전개와 격정적인 문체로 후반부로 갈 수록 숨막히는 긴박함을 느끼며 뒷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 하면 읽게 되었다.


솔직히 초반부는 다소 지루하고 주인공인 나와 선생님의 첫만남부터 다소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선생님에 대한 집착이 참 의아했다. 왜이리 선생님에게 집착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다가갈수록 선생님과 K와의 관계와 읽으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의 이해관계를 격정적인 문체로 이어가는 것을 보며 나도 모르게 빠져 들었고 너무나 숨가쁘게 읽어내려 갔던거 같다.

 

마음은 나라는 설정에서 1.선생님과 나  2.부모님과 나  3.선생님과 유서라는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선생님과 나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상하리만큼 주인공인 나는 선생님에게 집착하고 의지하는것 같았다.  이부분에 대한 어느 견해는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읽어내려가면서 느꼈던 것은 지식인에 대한 동경과 사랑의 표현이 아니었나 싶다. 또한 이야기속에 나오는 K군과 선생님의 관계에서는 동병상련의 인간애의 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이부분은 3부의 선생님과 유서의 서막을 알리는 문구이다.

이 글귀를 읽으며 내 마음도 흥분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지금 내 스스로 나의 심장을 도려내어

그 피를 자네의 얼굴에 쏟아부으려 하네.

나의 심장이 고동을 멈추고 그대신 자네 가슴에

새로운 혼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네."


라며 토해내듯이 써내려가는 선생님의 편지글을 읽는 내내 내 마음도 주인공이 나가 된듯했다.


왜 저자는 마음이라는 것으로 제목을 만들었을까 생각해보았다.

주인공인 나와 선생님에 대한 지식인으로서의 동경과 그로인해 선생님의 모든것을 알고 싶어하는 순수한 마음이

선생님으로 하여금 토해내듯 쏟아내고 싶지만 꼭꼭 숨겨왔던 그 마음을 전해줄 수 있게 하는 요인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은 하나씩은 갖고 있다. 하지만 쉽사리 누군가에게 심지어 나의 일기장에도 절대로 모든것을 전하진 않는다.

그런 마음을 주인공인 나에게 전했다는 것은 주인공에 대한 순수한 믿음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 위 후기는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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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멘토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9
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 38인 지음 / 꿈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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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눈에 띄었다. 한 소녀가 무지개빛 날개를 달고 망원경을 가지고 탐색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한 제자가 밤하늘의 별빛을 보며 이 드넓은 우주의 중심은 어디냐고 묻는다.

스승은 하늘은 쳐다보지도 않은채 바로 너라고 대답해준다.

진로멘토로 해주어야할 가장 최고의 말이 아닌가 싶다. 세상의 중심에 우리 아이를 가져가기 보다는 우리아이가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갈 수 있게 하는것이 진정한 진로멘토의 역활이 아닌가 싶다.

 

제일 중요한 멘토는 역시나 나 자신이며 나 자신을 믿고 한계에 부딪히며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역활은 역시나 부모이다. 믿고 경청하고 격려 해주는 것만으로 아이 스스로를 멘토로 여기며 찾아갈 수 있게끔 해줄것이다. 

 

서울 남강고등학교의 한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담임 선생님조차도 상담을 하면 횡설수설하고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정신세계가 독특한 친구라고 생각할 정도로 난해한 학생이었다.

진로 상담 신청으로 진로 상담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다는 친구이다. 선생님과 상담의 내용과 하고자 하는일과 하고 싶은 일을 상담과 기록으로 남겨두기로 한다. 헌데 놀랍게도 이 학생은 엄청난 일을 해왔고 엄청난 능력을 가진 아이였다는 것을 기록과 몇번의 대화를 통해 알게된다. 미디어 매거진을 운영하고 일부 유명 기업에서 자본을 지원받았으며 소셜  미디어로 마케팅 대행 사업까지 펼치는등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였다.


비록 성적은 낮은 성적이었지만 이 아이는 누구보다 값진 능력을 가졌으며 그것을 부모는 선생님은 성적으로만 바라봤기에 이 아이를 특이한 학생정도로만 판단했던것이다.

지속적인 대화와 아이로 인한 기록(글쓰기)으로 이아이의 능력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능력을 인정해주는 분야의 좋은 대학에 수시로 합격했다고 한다.

 

 

아이가 미래에 대한 불투명 지금 나자신에 대한 자신감 부족 등 힘들때 질문을 만들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 같다. 의외로 아이 스스로 자기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히 해결해야 할지 그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다.

 

 

객관적 자료로 검색해보고 적성검사도 해볼 수 있는 커리어넷!  몇개의 검사지를 통해 아이의 유형과 그에 맞는 직업군을 같이 탐색해보고 그 직업이 어떤일을 하는지 어떻히 해야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글로 동영상으로 이해한다면 우리 아이가 직업 진로로 가는데 있어 좀더 용이하게 갈 수 있을거 같다.

 

위 글처럼 꿈에 정답은 없다! 정답이 있다면 그 정답으로만 가면 되지만 아이가 처한 환경도 아이의 숨은 재능도 하고 싶은 일도 각기 다르다. 또한 그 직업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스펙또한 없다. 하나가 부족하면 다른 하나로 채워 그 능력을 인정받으면 된다. 아이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며 부딪히고 실패를 겪으며 배우면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아이는 진정한 나를 알아가면 된다. 어른은 그저 응원해주고 진정으로 경청해주고 아이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줌으로써 아이가  선택하고 해결하게 기다려 주면 되는 것이다.

 




꿈결 출판사에서 지원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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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허쌤의 공책레시피 - 공부가 좋아지는 공책필기 시작하기! 허쌤의 공책레시피
허승환 지음, 허예은 그림 / 테크빌교육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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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받아본 어린이를 위한 허쌤의 공책레시피입니다.

즐거운학교 출판이고 허승환 선생님이 글을 쓰셨고 딸 허예은양이 삽화를 그려 주었어요^^

따님인데 만화가 꿈이라네요!~

아이가 그린 그림이라 그런저 더욱 익살스럽게 그려져 있어 읽으면서도 가끔씩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큰 목차와 작은 목차순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옆에 만화그림이 있어 딱딱하지 않아 아이들도 읽기 좋은거 같습니다.

저희 딸애가 이부분을 보면서 무슨 퀴즈냐면 맞추기 게임 하자고 해서 같이 맞추기 해보았어요

요렇게 퀴즈처럼 문제를 내고 답을 뒷면에 나오게 함으로 아이들로 조금더 상기시켜주는 도움을 주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희 딸애 초등 1학년이랍니다.

그림이 좀 짤렸는데 녹색으로 애벌레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습니다.

 

답이 무엇일까요?

 

 

 

 

답은 대충입니다.^^

이렇게 간단히 퀴즈 형식으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서론이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메모란이 있어 스스로 메모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우리 딸아이를 위해 남겨두었어요

나중에 딸아이와 같이 해보려구요^^

Part 3의 본격적인 중요 내용이 나오는데요

가장 큰 포인트는 노트의 기본중에 기본인 코넬노트법

마인드맵으로 가기힘든 아이를 위한 씽킹맵

 

좌뇌와 우뇌를 활용한 마인드맵

또한 마지막으로 중요한 노트필기의 오답노트

이렇게가 노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위 코넬과 마인드 오답노트만 잘한다면 굳이 학원 안다녀도 과외 안해도 1등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코넬노트의 기본입니다.

아래 부분은 코넬노트법으로 노트 작성한 예인데요

글씨를 정말 또박또박 쓰는게 보기도 편하고 내용 정리도 잘되있더라구요

 

마인드맵이 처음부터 힘들다면 이렇게 씽킹맵으로 시작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서에서도 활용하면 좋겠더라구요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그 단어를 중심으로 생각나는 의미나 관련어를 아래처럼 도표환 한다면 훨씬 이해도 쉽고 나중에 기억하기도 쉬울거 같습니다.

 

노란 부분의 글을 그냥 읽었을때는 잘 이해가 한번에 안되고 기억하기도 쉽진 않을거 같은데요 이것을 마인드맵으로

만들어보니 아래처럼 한눈에 들어오네요^^

책에서는 부분 확대해서 나온것을 제가 한번에 볼수 있게 맞춰봤어요

 

위 내용과 아래내용이 이해가 될른지요^^

 

 

방법을 알았다고 해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실천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히 적어주셨어요

 

목표는 구체적으로 그리고 수치화해서 적되 실천 가능한선에서 세워라이며

333법칙(3일 3주 3개월)을 세워 그 목표가 실천이 되게 하고 그 실천이 습관이 되게 하며 그것이 나의 인격이 되면 곧 그것은 나의 운명이 된다고 하네요 

 

이책은 아이를 위해 쓰셨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될만한 좋은 내용들이 참 많았습니다.

학생은 공부를 위해서 노트를 하지만 어른인 저는 일에 필요해서 혹은 가계을 꾸려나가는데서도 노트가 필요하니까요.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면 얼마나 나에게 손해였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유용한 책인듯 싶습니다.

 

아주 강추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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