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 자유로운 삶, 공부보다 자존감이다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미움받을 용기2에서 보았던' 인간에 대한 존경'이라는 글귀가 나온다.

우리나라 부모들을 품안에 자식이라 하여 자식을 본인의 분신처럼 여긴다. 그게 아니더라도 때때로 간섭하고 지시한다.

이것을 쓰고 있는 나조차도 우리 딸에게 할일 없이 핸드폰을 하고 있노라면 그만좀 하면 안되겠니라며 간섭하고 지시하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어린 자식이나 한 학생에게 스스로 선택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이 그 책에서 말하는 인간에 대한 존경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인간됨을 스스로 깨닭고 이겨가는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넘기면서 첫장에 나오는 아래 글이 참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 현재 교실,교육의 모습이 아닐까!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없게 만들어진 교육시스템 물론 현재 조금씩 바뀌고 있는 과정이고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상적인 이론과 대입이라는 현실 속에서 생기는 괴리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선생님은 야자의 설문지를 주며 말한다. 너희들이 선택할 수 있는것은 없다. 다 동그라미 하라고......

그것이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다.

본인들의 현실을 솔직하게 말해준거에 대한 고마움일 것이다.

 

 

 

 

현직 국어교사의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솔직담백하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분이 현장에 좀더 많이 계신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좀더 밝아지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본인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왔기때문에 그런 가지관을 가지고 가르치는 아이들도 그런 주도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거 같다.

지금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교단에서 끝까지 함께 하기를 홧팅~^^


나 역시 우리 아이들이 본인의 의지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며 그 결과나 과정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한다.

실패에도 스스로 견딜 수 있고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음 한다.

그래서 최대한의 인내를 가지고 의견을 존중하려 한다. 물론 인내의 한계를 느낄때가 많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내용들이 많아서 즐겁게 읽어내려간 책이다.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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