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작동화/옛이야기 - 커다란순무

커다란 순무 ㅣ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8
아그라프카 아트 스튜디오 그림, 이반 프랑코 글 / 비룡소 / 2016년 4월

어기영차 어여차! 순무야 나와라! 함께 외쳐보기도하고

그림이 없는 장면은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기도하고

커다란 순무와 함께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이었어요. 

세계명작동화

옛이야기

『커다란 순무』는

오래도록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깨달음을 전해줘요 ㅎ

한명씩 한명씩 힘을 모은다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태형제도 어려운일이 있을때 서로돕기로 꼭꼭 약속해!

서울 지하철 여행 '오늘 이 길. 맑음'

오늘 이 길, 맑음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지하철 여행기
정지영 글.그림,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 기획 / 미호 / 2016년 3월

파란 하늘아래 유유히 지나가는 지하철의 모습.
오늘 이길, 맑음 표지를 처음 만났을 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혼자만의 지하철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회사일이 바쁜 사랑하는 여보야가 야속하고
두아이의 육아가 때로는 버겹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잠시나마 육아서를 손에서 놓고
오직 나에게만 집중하고 싶어서 읽게된 여행에세이.
오늘 이 길, 맑음이예요.
작은 턱과 오르막에도 휠체어는 힘들어했다. 눈을 감고 걷는 모든 길은 낭떠러지 위의 오솔길 같았고 그런 우리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부담스러웠다. 지하철에 내릴 땐 내리려는 사람과 타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내리지 못할 뻔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예상하지 못한 휠체어와의 만남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플랫폼에는 휠체어 그림이 크게 새겨져 있었지만 누구도 지짜 휠체어를 만날 준비는 되지 않은 듯했다. 그렇게 한 정거장의 여행은 두 시간이나 걸려서 끝이 났다.

나는 그 한정거장의 여행을 통해 그동안 특별한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언제나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축복 . 하지만 장애인들은 그런 불편함에도 늘 침묵해 왔던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았던 것인지 모르지만. 어쩄든 그들은 그저 방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읽었던 책을 다시 뒤적이는 것으로 여가시간을 보내 왔을 것이다. 우리가 편하고 자유롭게 어딘가를 다니는 동안에도 말이다.

프롤로그 읽다가 울어보신적 있으세요?
반복되는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문득 깨달았던 ...
아이들 먹이고 씻기고 재우기에  급급했던
늘 거기에만 머물고
주위를 둘러보지 못했던 저의 삶이 문득 반성이 되는...

오늘 이 길, 맑음 은
할아버지, 할머니, 어린아이들,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 운전자 처럼 걷는 데 불편한 보행약자들이 지하철로 쉽게 다닐 수 있는 길을 안내하 지하철여행기랍니다.
지하철 몇 번 출구 쪽으로 나가야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 갤러리가 어디인지
유모차가 올라 갈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된 맛잇는 식당과 카페인지 안내되어 있답니다.

조금은 다른 눈으로 바라본 지하철 여행기를 읽으며
평소에 느끼지 못하고 생각지 못했던 '함께 하는 삶'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짚으로 만든 소

짚으로 만든 소 ㅣ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7
발렌틴 고르디추크 그림, 우치다 리사코 글 / 비룡소 / 2015년 7월

짚으로 만든 소 무슨이야기 일까요?

태영이는 이 소가 음머음머 그 소가 맞냐고

짚으로 왜 소를 만들었냐며 호기심이 가득한 질문으로 책을 맞이했어요.

뭔가 바쁘게 움직이는

노 부부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해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주름까지 세세하게 표현된 그림이 특히 인상깊었어요~^^

어느 날, 할머니가 불쑥 말했어요.

"영감, 짚으로 소 한 마리만 만들어 줘요. 옆구리에 타르를 칠해 주고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 짚으로 만든 소를 뭐에 쓰게?"

할아버지는 투덜투덜하면서도 짚으로 소를 만들어 주고 옆구리에 타르를 듬뿍 칠해 주었어요.

태영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투덜대면서도 할머니 부탁을 들어주는 할아버지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였어요.^^ 저도 사랑하는 여보야와 이렇게 알콩달콩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상황이 재미있는지 태영이는 웃기 시작했답니다 ㅎ

이야기 속 동물들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치만, 침착하게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낸답니다.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지요.^^

짚으로 소를 만든다는 엉뚱한 생각이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준다는 우크라이나의 옛이야기.

새로운 시도, 도전을 재미나게 담고 있답니다.

유아스티커북 추천!

와글와글 토끼를 찾아라! - 150개 스티커 포함
데이비드 셈플 그림, 루이 스토웰 글 / 어스본코리아 / 2016년 3월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색감과 뛰어난 디자인,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 어린이책 출판사 어스본! 아시아 지역 최초로 어스본의 일곱 번째 해외 지사인 '어스본 코리아'가 작년에 런칭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눈으로 읽기만 하는 책은 이제 그만~

아이와 함께 보면서 즐기는 티비티북, 컬러링북, 스티커북, 토이북, 플랩북등 다양한 놀이북으로 어스본코리아 시리즈를 만나실수 있어요.

오늘은 특별히 뜨끈뜨끈한 신간으로 준비했어요. 

유아스티커북 와글와글 토끼를 찾아라!

Usborne 와글와글 토끼를 찾아라!

작가

루이 스토웰

출판

어스본코리아

발매

2016.03.2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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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는 유아스티커북이면서 숨은그림찾기, 퀴즈와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책이랍니다.^^

얇은 책 한권으로 이렇게나 다양하게!!!

활동적인 태영이가 딱 좋아할것같아 시작부터 두근두근

한번 살펴볼까요??

 

책을 펼쳐보니

시작되는 장면은 차례 페이지예요.

토끼가 사는 토끼굴을 시작으로 해서 정답페이지까지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있어요. 차례도 참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지요?

특정장소에 주제와 쪽수를 확인하고 오른쪽 페이지를 봅니다.

여기는 책속 곳곳에서 만나는 개성만점 토끼들과 심술쟁이 여우. 등장인물 소개예요.^^

토끼가 사는 토끼굴을 찾아가요. 4~5쪽

굴마다 토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숨은그림찾기 스타트!

장면 속에서 아래 그림을 찾아볼까요?

상추쿠션, 보드게임 판, 집배원 토끼, 직접키운 당근 화분

보드게임 판은 요기요기!

상추 쿠션은 침대위에서 찾기 성공!

집배원 토끼와

직접키운 당근화분도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았어요!

4가지 숨은그림만 찾으면 끝?!

아니죠~!!

내 헬멧이 몇 개인지 세어 볼래요?

숫자세기 놀이도 함께 할수 있어요.

​다림질 하는 토끼의 헬멧은 색깔별로 준비되어 있네요 ㅎ

좀 잘나가는 토끼인듯 ㅋ

선반위의 헬멧, 옷장속의 헬멧찾기까지

숨은헬멧찾기와 수놀이를 한번에!

상추쿠션이 있던 방의 할머니 기억나세요?

"우리 손자를 찾아줘요.

빨간 덮개가 달린 유모차에 탔어요."

네네

찾아드릴께요!

빨간 덮개가 달린 유모차 요기있어요.

색깔놀이도 물론 가능합니다!

요리사가 아주 큰 당근을 몇개나 가지고 있을까요?

장면속에 다양한 당근이 등장하는데요.

아주 큰 당근

크다 작다 수학적 개념도 놓칠수 없겠죠?

아이들이 쉽게 받아드릴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이 등장해서

 아이들은 흥미를 더하고

엄마도 함께 책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ㅎ 

이번에는 두번째 장면 학교로 가볼께요^^

학교에 갈 시간이에요. 6~7쪽

​토끼들의 학교는 이렇게 재미나 보이고 활기차 보이네요.

학교다닐땐 몰랐는데

정말 그때가 좋은때였다는거 ㅎㅎㅎㅎㅎㅎ

태영이도 재미있는지

요기 조기 살펴보았어요.^^

장면 속에서 아래 그림이 모두 몇 개인지 찾아보아요.

이번엔 단순히 숨은 그림찾기가 아니라

모두 몇개 인지 찾아보기!

토끼인형좀 보세요!

토끼들이 토끼인형을 들고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웅 너무 귀여워 귀여워 ㅋㅋㅋㅋㅋ

 

이장면은 저도 자꾸 헷갈렸어요 ㅎ

몇개일까요?

하나, 둘, 셋 ~ 다들 세고 계시죠?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작은 장면에서 한 아이템을 찾기도 하고

양쪽 모두를 번갈아 보면서 큰그림속에서 찾아보기도 해요.

보라색 열매가 달린 덤불을 모두 찾아보아요.

엄마 덤불이뭐예요?

옹?잉?

 

덤불은 뭘까요?

네이버 어학사전에 덤불은 어수선하게 엉클어진 수풀이라고 나와있네요.^^

책을 보지 않으면 주지 못할 언어적 자극!

책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ㅎ

음악 수업은 어디서 하나요?

요기예요 요기!

자연스럽게 관찰하게 되고 상황을 판단해보기도 할수 있어요.

얇은 스티커북 하나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것이 담겨있지요?!

좋으다 좋으다!

텐트를 치고 별빛 알서 밤을 보내요. 12~13쪽

캠핑캠핑!

떠나고 싶어요ㅎㅎㅎㅎ

사랑하는 여보야 우리도 떠납시다 ㅋㅋㅋㅋㅋㅋㅋ

밤하늘의 별님도 세어보고 싶고

집이 아닌 다른곳에서 낭만적인 밤을 보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북적북적한 시장으로 가요.

토끼 올림픽에서 토끼들의 경기가 한창이에요.

모두가 베아트릭스 공주님의 생일잔치에 모였어요.

쉬! 벌써 연극의 막이 올랐어요.

토끼들이 한적한 숲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어요.

토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둘어보아요.

에 이어서

여기는 마지막 페이지

축제를 즐길 시간! 신나게 노래하고 춤출 준비됐나요? 22~23쪽

당근버거

키다리 토끼

축제 모자

음악가 토끼가 모두 몇개인지 숨은그림찾기가 모두 끝이나면

이어지는

퀴즈와 게임

본격적으로 놀아볼까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스티커붙이는 활동시간!

그림자를 찾아서 케이크 스티커를 알맞제게 붙여봅니다.^^

당근을 가장 많이 먹은 토끼를 찾아서

당근리본 스티커를 붙여주기! 

꺄악

여기는 태영이가 좋아라 하는 점잇기!!!

1부터 24까지 차례대로 점을 이어 그림을 완성해 보고

 

왼쪽 거울속 토끼와 똑같이 스티커를 붙여

토끼 토템 풀을 완성해요^^

숨은그림찾기가

찾기 어려우시다구요?

괜찮아요!

정답페이지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퀴즈와 게임도 역시!

스티커 붙이는 순서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으니

걱정 마시고

열린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즐겨보세요!

어스본코리아 유아스티커북 와글와글 토끼를 찾아라! 

장면 마다 재미있는 토끼찾기는 기본!

스티커를 찾아 붙이며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모양, 위치, 순서 등

규칙을 이해하는 능력과 소근육발달은 물론!

토끼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 까지 쑥쑥!

다양한 재미를 담고 있어서 아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ㅎ

조금만기다려봐

조금만 기다려 봐 - 2016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37
케빈 헹크스 글.그림, 문혜진 옮김 / 비룡소 / 2016년 2월

혹시

기다리시는거 있으세요?

월급날?

특별한 기념일?

택배?

약속?

두근두근 셀러게 해 주는 그림책

기다림의 의미를 들려주는 이야기. 비룡소 그림동화 한편 소개해드릴께요.

2016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2016 닥터수스 명예상 수상

2016 미국 도서관 협회 ' 주목할 만한 도서' 선정

뉴욕타임즈 ' 2015 주목할 만한 도서' 선정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웹서점 '2015 베스트북 그리책' 선정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아이들의 정서를 존중하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찬이 자자했던  바로 그 책

비룡소 그림동화

조금만 기다려봐

출간소식 이후 유아도서부문 1위를 달리고 있던 도서라 기대하고 기다리던 책이랍니다.

조금만 기다려 봐

작가

케빈 헹크스

출판

비룡소

발매

2016.02.10.

평점

리뷰보기

여기 다섯 친구들이 있어요.

친구들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점박이 올빼미는 달님을 기다렸어요.

우산 쓴 꼬마 돼지는 비를 기다렸고요.

연을 든 아기 곰은 바람을 기다렸지요.

썰매 탄 강아지는 함박눈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별 토끼는 특별히 무언가를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그저 창밖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 좋았거든요.

달님이 둥실 떠오르면,

점박이 올뺴미가 기뻐했어요.

신나는 일이 많이 일어날 테니까요.

주룩주룩 비가 내리면,

꼬마 돼지는 행복했어요..

우산이 옷을 젖지 않게 해 주었거든요.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면,

아기 곰이 좋아했어요.

하늘 높이 연을 날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함박눈이 펑펑 내렸어요.

강아지는 너무나 행복했어요.

아주 오랫동안 이 시간을 기다려 왔거든요.

비룡소 그림동화 '조금만 기다려봐'

기다리고 나서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는 순간 느끼는 행복에 대해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날씨의 변화, 계절의 변화를 기다리기도 해요.

그 기다림 속에서 누군가가 떠나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하고

​평범한 일상에 갑자기 나타난 선물로 신기하고 신이나기도 하지요.

멀리서 찾아온 코끼리 아저씨와의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는 이별의 아픔도 느껴볼 수 있어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부드러운 문체로 '기다림의 의미를 전하는 '조금만 기다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