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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날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48
이수지 그림 및 옮김, 리처드 잭슨 글 / 비룡소 / 2017년 8월
평점 :
비 오는 날 어떠세요?
저는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어요..
하루 종일 놀던 일상 속에 비 오는 날도 있었던 거
같아요..^^
달팽이를 잡아오기도
했었지요...
지금처럼 포장길이 아니었기에 진흙탕이 되어 미끄러지기도 했던 거
같아요...
비가 오고 나면 마을 개울에 물이 불어나 징검다리가 없어졌던 기억이 나요..
비가 와도 비가 그쳐도
어떠한 날씨에도 신나게 놀던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안타깝게도 우리 태형제는 저 때만큼 놀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미세먼지와 황사로 창문을 꼭꼭 닫고 살아야 할 때가 많고
비 오는 날 역시
황사비, 산성비라고 외출이 싶지가 않죠.
비룡소의 이렇게 멋진 날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순간순간을 멋진 날로 만들어주고
싶어졌어요!
비 오는
날
하루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 젖을 수 있도록 신나게 비를
맞아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