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뻐꾹하고 운다 1
이다 타츠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평범한 초등학교 선생인 사쿠마 미치타카.최근에 그를 괴롭히는것은 담당하고 있는 반에 등교거부를 하는 아이가 둘이나 있다는 사실.같은 반의 반장인 유카리는 마치 어른처럼, 사쿠마에게 책임감이 없다고 질책하며 함께 가정방문을 가자고 제안한다.하지만 이것이 모두 사쿠마를‘불사나이’로 만들기 위한 아이들의 음모였는데….‘마왕’이라고 불리는 다섯 아이들에 의해 몸이 개조되고,이세계에 갇히게 된 사쿠마. 과연 아이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사실 이 만화책을 보게 된 이유라면 표지에 혹했다고 하고싶다. 뭔가 미스테리를 가득 담고있을 것 같은 표지말이다. 그리고 뭔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제목, 쓰르라미 울적에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표지를 보고 기대했던 것이라 그런지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작품을 보면 11살 이하의 인간들, 즉 아이들 이라고 하는존재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존재'라고 생각되는 아이들, 이들은 어찌보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게 되는때가 있다. 등교 거부학생을 찾아갈때 느끼는 시선부터,자신을 '마왕'이라고 부르며 천진난만하게 전기쇼크기 사용/신체개조/난도질 등 무지의 어린아이에 대한 공포를그려내고 있다.

1권은 이들의 적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며끝을 맺는다.다만 독자의입장으로서 볼때 아직까지도 누가 적인지, 누가아군인지....가 아닌 누가 선인지, 누가 악인지의 개념이 서지 않는다. 이 이후이 '마왕'들의 세계구축방향과 주인공 초등학교 선생의 대처방법이 기대되는 점이다.고어가 취향이라면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