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남편의 복수를 위해 얼굴을 고치고 살인자의 아내가 되었다."


으응??

남편의 살인자. 생각만해도 화가 치밀텐데

살인자의 아내가 되었다니!



아키요시 리카코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많은 분들에겐 '절대정의'의 작가로 유명하네요.

평상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저는 책을 받자마자 펼쳐보았답니다.



책표지의 붉은색과 붉은입술만 보이는 얼굴

잔혹하고 치밀한 복수를 예상하면 책장을 넘깁니다.


 


2살때 어머니를 병으로 읽고 작은 시골마을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던 사키코.

초등학교5학년이 되던 어느날 거센 태풍에 밭걱정을 하며 집을 나선 아버지는

산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것이 분명했지만 범인은 오리무중.

이후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그녀의 유일한 버팀목은 남편 다다토키였다.


행복했던 결혼생활은 얼마 하지 못하고 남편은 추락사.

남편살인의 유력용의자 히데오는 오히려 정의로운 의사로 포장되어 잘 살아간다.

이후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에리의 신분을 빌려 사키코는 복수를 위해 성형을 하고 

히데오와 결혼까지 성공한다.


 


음...? 그런데 읽다보니

히데오에 대한 사랑

다다오키에 대한 사랑

두 감정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사키코의 모습이 보입니다.


로맨스소설인가 할 정도로 말랑말랑해지는데

역시나 미스테리 추리소설답게 충격 대 반전!

이래서 추리소설을 읽지요 ㅎㅎㅎㅎ



 


후반부로 갈수록 생생한 긴장감과 반전으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며 읽게 된답니다. 


과연 사키코의 복수는 성공할 것인가?!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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