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것들의 기록
안리나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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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는 자기자신의 표현이고 예술의 한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치만 몇년전만 해도

다른이들의 시선을 피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많이 하였고

타투리스트또한 불법으로 간주된적도 있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타투이스트 안리나의 첫번째 포토 에세이

[불완전한 것들의 기록]



온몸의 문신은 타투이스트로서 고통의 정도를

타투하는 분과 공감하려 했다는데 프로의식이 돋보인다.

[불완전한 것들의 기록]

불완전한 삶 속에서 전하는 순간의 기록들

"문신이 있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다."

짧은 분량의 에세이지만

생각할수 있는 내용이 많탑니다.

본인이 지나온 삶과

그때 그때 느꼈던 감정들

P053 상처가 두렵다고 해서

...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마음의 문을 닫기 시작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한 나름의 방어였다.

누군가 호의로 다가와도 날카롭게 날을 세웠다.

결국 공격받지 않기 위해 방어한다고 했지만,

정작 나는 나를 생각하고 위해주는 사람들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그것을 내가 받아온 상처로 정당화하면서. ...

P084 열매를 맺기 위해

...모든 '결과'에는 '과정'이 있다.

아무런 과정 없이 결과로 도달하기란 불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과정보다 결과를 우선시 한다.

물론 결과도 중요하다.

얻고자 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제껏 힘들게 버텨 온 과정들이 모두 부질없게 느껴질 테니까.

하지만 당장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그 과정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과정들이 쌓이고 쌍혀

결국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

“누군가 길거리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면, ‘저 사람 나빴네’가 되지만,

문신이 있는 사람이 무단 투기하면, ‘역시 그럴 줄 알았어’가 된다. 씁쓸하지만,

내가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싶다.

문신이 있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타투이스트 안리나의 첫번째 포토 에세이

[불완전한 것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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