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 - 늘 남에게 맞추느라 속마음 감추기 급급했던 당신에게
유수진 지음 / 홍익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홍익출판사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     -저자 유수진


저자 유수진작가는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를 거쳐 홍보 담당자 및 디지털 마케팅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자로 일했다.  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


너 힘드니? 그럼 이렇게 이렇게 해봐!!가 아닌

작가의 소소한 일상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일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에요.


 


플롤로그


마음은 모양이 없지만, 꺼낼수록 구체적인 모양이 만들어진다.


part 1. 캄캄한 마음속을 마주하다

part 2. 그래도 너에게는 꺼내고 싶은 이야기  

part 3. 지켜내고 싶었던 회사 안에서의 나

part 4.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


 


책을 선택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좁은 방에 갇힌 나에게 손을 내물어 주길 기대하며

다시 책 한권을 가방에 넣어본다.



 

나는 아버지의 마음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촉촉한 눈빛을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왔다. 그 아무리 잘 짜여진 영화 속 장면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 결혼식에 갔다가 또 울어버렸다





대학을 졸업하고 출산하기 전까지

어느이들과 같이 직장생활을 했던 시간의 나에게 와닿는 part 3. 이네요




글에도 유행이 존재한다. 최근엔 짧은 글이 대세다.

sns에서도 쉽게 소비될수 있어야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쉽게 소비된다는 것이 쉽게 쓰여도 된다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

경계의 눈초리로 보게 된다.




다른사람을 신경쓰느라 정작 내 속마음은 털어놓지 못했던 나를 위해 쓴 글같고

나와 비슷한 성향의 저자의 글을 읽으니 평범하지만 많은 고민을 했을 저자의 노력과 용기가 보여요.


나도 나만의 글을 남겨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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