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세븐틴 - 단편 모음집

세븐틴 세븐틴 -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 소설집 ㅣ 사계절 1318 문고 100
이옥수 외 지음 / 사계절 / 2015년 7월

세븐틴 세븐틴

- 사계절1318문고 100권 기념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 소설집

청소년소설을 참 좋아한다.

읽기 쉽게 가벼운 글이면서도 진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소설은 청소년 문학이 최고일 듯!

장편소설이면서도 단편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읽는것 만을도 한층 성장한 느낌을 줄 수 있다니.

시간에 쫒기고 책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뿐만아니라 성인에게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늘 재미있게 읽고 너무 좋은 문학소설을 본 것 같은 여운을 준 책은 늘 청소년 문고였다.

청소년 문학 중 사계절출판사에서 나온 1318 문고 100번째 책으로 더 깊은 의미를 담은 책이 출간됬다.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살 작가들의 100권 기념 소설집 세븐틴 세븐틴이다.

여덟명의 작가들이 쓴 여덟가지 단편소설이 담겨져 있다.

장편같은 경우에도 단숨에 읽어버리기 좋은데 단편이라... 단편문학은 또 어떤 느낌으로 와 닿을지

궁금했다.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한발짝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장편을 읽어낸 듯 진한 여운을 준다.

더 가이드에서 뚱뚱한 덩치소녀와 왕자님 같은 반장이 정반대의 성질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이

서로 부딧혀 서로를 빛내는 과정이 그렇다.

늘 친구들의 놀림감에 외로움을 먹는것으로 달래며 서서히 더 거대해져가는 아이.

완벽남에서 갑작스런 병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아이.

두 아이는 서로를 부러워 한다. 완벽한 모습에 마음까지 따땃해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아이를.

움직일 수 없는 병에 걸린 아이가 갖고싶은 튼튼한 몸을 가진 아이.

그들은 서로의 장점으로 바라봐 주며 자신들의 모습을 진실로 바라보게 된다.

이 이야기처럼 잔잔하지만, 많은 말을하거나 주절거림은 없지만 마음으로 전해지는

단편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이 부담없이 담긴 이야기는 모두가 꼭 한번 읽어보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단순히 읽어보는 것으론 부족한 책.

소장하고 싶은 책.

아직 청소년 문학을 읽어보지 못한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