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밑 남자
하라 코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 이 책을 재미없다고 하신다면,
더 이상 추천해드릴 책이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재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어떤 기묘한 소재로 이야기를 하기에 이렇게 까지 자신만만한 문구로
이 책을 표현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오쿠다 히데오의 기발함!
츠츠이 야스다카의 블랙유머를
하라 코이치의 문체로 표현하다니!!
감히 상상이 되지를 않는다.
읽어보는 수 밖에!!

짧은 단편 이야기 다섯가지가 등장한다.
그중 첫번째 이야기가
- 마루 밑 남자
- 튀김 사원
- 전쟁관리조합
- 파견시장
-슈사인 갱

다섯가지 이야기 모두 나를 놀라게 헀다!
기발하다~ 기발하다~

책의 배경은 일본이지만 우리나라 어디 한곳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을법한 이야기!
그래서 더 기발한 이야기!
기발하지만 우리가 전혀 관심두지 않았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인간의 심리까지!
나라도 저런 상황이었더라면 저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은
인간의 기묘한 심리까지 담겨져 있다.

책장을 덮고나면 웃지많은 못하리라.
어쩌면 나도 이 책의 일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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