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카드 - 아이의 속마음이 한눈에 보이는
하라 준이치로 지음, 권혜미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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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속마음이 한눈에 보이는 마법의 카드

이제부터 내가 우리 집 심리상담사!




아이의 속마음을 볼수있다니!
사춘기가 오려는지 오락가락 종잡을수 없어서 늘 날이서있는데 그런 아이의 마음을 알고 싶었어요.
사실 아이의 마음을 꿰뚫어 보기보다는 아이와 엄마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 같아서 사용해보고 싶어져 만나게 된 책이에요.
아이와 엄마 모두 힘든 시기이기때문에 더욱 필요한것 같았어요.

책은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카드가 따로 있는 구성인 줄 알았는데 한권이 카드책이에요.
잘 뜯으면 카드완성~~
나머지 책 역시 뜯으면 새로운 책이 되요.
한참 망설이다 조심스레 뜯었는데 괜한 걱정을 했네요.

카드를 보곤 관심을 보이는 아이~
제일 관심을 보였던건 백지카드에요.
무엇을 채울지 고민하며 좋아하더라구요.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던건 역시나 학업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그럼 너무 속보여서 아이가 거부할까봐 차분하게 책부터 정독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는 그동안 충분히 카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구요.

카드를 통해 마음을 열어보는 책이지만 카드없이 책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더라구요.
읽는 것 만으로도 이미 내 마음이 아이를 향해 열리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은.
아이육아서적과 견주어 떨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짧은 문장으로 요점정리되어 귀에 쏙쏙 들어와요.

아이는 카드를 탐색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재잘재잘 거리는데 유난히 많이 나오는 단어들이 있더라구요.
그동안은 관심이 없어서 모르던 것들이 이렇게 또 보니 보이더라구요.
아직 카드로 아이와 대화해보지는 않았어요.
해보지 않아도 지금 아이와 하고 싶던 대화가 들렸거든요.
당분간은 아이를 파헤쳐 보려고 하기보단 이렇게 소근소근 대화하려구요!
그리고 아이와의 골이 깊어질때 쯔음에 카드를 통해 아이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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