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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 레퍼드 : 베스트 오브 더 비디오
Def Leppard / 유니버설뮤직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2집에 있는 Bringing On The Heartbreak부터 , [Pyromania], [Hysteria], [Adrenalize]등 전성기 주요 앨범에 있는 핵심 뮤직 비디오 클립을 꽉 채워넣은 DVD. 가격은 더 비싸고 곡수가 월등히 적은 미국 제작의 Rock Of Ages : The DVD Collection보다 나은 선택이다.
데프 레퍼드 팬은 물론 80'-90'년 대 헤비메탈 뮤직 비디오에 관심이 있는 음악 애호가에게 좋은 선물이 될듯.
영상 수준은 미국 메탈 밴드들 처럼 세련되진 않았지만, 아이언 메이든의 80년대 클립처럼 같이 마지못해 뮤직 비디오를 찍은 듯한 수준은 아니다(youtube에서 몇개 보는 것도 좋을 듯). 화질과 음질은 하이파이 VHS급으로, 리마스터를 한 것 같지는 않지만 까다롭지 않다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제일 걸림돌이 한국에서 생산되는 TV 방식인 NTSC가 아니라, PAL 방식 영상이라는 점. 망설이다가 '재생이 안되면 그냥 PC로 보겠다'고 생각하며 구매했다. 그런데... 야마하 DVD-S657는 물론, 별로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대우 DV6T92에서도 모두 정상 재생이 된다. 그렇다면 아주 오래된 DVD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모두 재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사실 필자는 TV 주사선 문제이기 때문에 DVD 플레이어 자체에서 해결이 안될 줄 알았다. 인터넷에서도 속시원히 정보를 제공해 주지못했고...)
인터뷰가 없고 인터페이스도 화려하지 않은 점이 아쉬울지 모르나, 그런데다 공간 낭비를 하지않고 많은 곡을 넣었다는 점에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DVD이다. (3곡의 히든 트랙까지 있어 수록곡은 모두 32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