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다보니
나도 모르게 좀 깎아내리고 싶었나보다.

이 모습들을 꼭 사랑이라고 해야하나~
의무감이나 집착이나 외로움등을 보기좋게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한건 아닌가~~

프랑스에 살고있는 많은 레미제라블(비참한또는 가여운 사람들)과 그들의 삶의 방식은 따뜻하게 느껴졌고,
어린 주인공이 툭 털어놓는 외로움과 불안함은 뭐라 위로할수 없게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그래~그애는 외로웠고 불안했고 그 아줌마를 책임져야 했던거야~~ 굳이 그걸 ˝사랑할 사람없이는 살수없다˝고 급마무리 지어버리는건 좀 그렇잖아~~ 생각하는데~~~~~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려해도 눈물은 나고
그렇게 사랑하며 사는구나~~~
난 참~~~ 사랑에 뭐 그리 큰걸 바라는건가~~
하며 부끄러워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