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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는 고헤이지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 진짜 잘 쓰여진 건데 안팔렸다니 믿기 힘들다
소제목이 15개 주인공 고헤이지 뿐 아니라 많은 등장인물들의 일들이 교차되어 나타나는 형식이라 읽을 때
헷갈릴 수는 있겠지만 가끔은 색다른 자극이 있어야 뇌도
활성화 되지 재밌었다
그나마 전지적 작가시점이었으니 망정이지
1인칭 주인공시점이었으면 큰일 났을 듯
보아하니 일본의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것 같은데
끝까지 읽고나니 다시금 소제목을 지은 안목이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