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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쟁 - NT Novel ㅣ 라이트 노벨 도서관 시리즈
아리카와 히로 지음, 민용식 옮김, 아다바나 스쿠모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도서관 시리즈-아리카와 히로
(도서관전쟁,내란,위기,혁명,별책)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태클 사절입니다.^^
아.. 약간의 스포 있으니 책 보실분은 보지 마세요~
책을 보고
"뭐야, 이 로맨스는 로맨슨데 로맨스가 아닌 로맨스소설은??"
이란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하면,
몇십 년 후의 일본엔 일명 '양화법' 이라고 뉴스, 신문 뿐 아니라 책 등 모든 미디어매체들을 단속하는 법이 정부에 의해 제정된다. 정부의 산하 기관인 '양화단체'는 그 법을 이용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미디어들을 검열하고, 그로부터 시민들의 자유ㅡ알 권리도 포함되는 것 같다ㅡ를 보호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도서대를 설립해서 항쟁하는 이야기다.
뭔가 이렇게만 얘기하면 '뭐야, 이건?'하고 가볍게 여길만 한데, 중2 때였나, 3 때였나? 어떤 나라의 정부가 그 나라의 미디어 매체들을 장악한다고 도덕쌤께 들은 얘기와 최근에 근현대사 시간에 배운 ㅈ대통령 때, 그리고 요즘의 일들이 생각나 뭐랄까 약간 소름이 끼쳤달까? 책에는 양화법의 목적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부분은 없었지만, 내 생각엔 정부에서 시민에게 '편집된' 혹은 '제한된' 정보만을 줌으로써 우매하게 만들기 위한 법이지 않나 싶다. 뭐, 당연히 우매한 민중들이 있는 나라는 손에 넣기도 쉽고, 갖고 놀기도 쉬우니까 말이다. 무튼~
라이트 노벨이라 단순한 로맨스거니 하고 산 내게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로맨스가 거의 4권, 아니면 별책에만 집중되어있다는 점이 아쉽지만(나는 로맨스가 좋아요~) 스토리의 짜임이나 인물구성 등 하나도 아쉬운 점이 없었다. 오히려 감탄! 특히 4권은 책을 열자마자 빠져들어 정신을 차렸을 땐 역자 후기를 보고있을 정도였다.
솔직히 말하면 1권에서 3권 중후반부 까지는 정확한 감상을 쓰기 어렵다. 애니메이션 '도서관 전쟁'을 먼저 접했기 때문이다. 누구더라? 무슨 다이키였나? 무튼 그 배우 이야기와 이바라키 전투 이야기 외엔 거의 애니메이션과 전개가 같았다. 물론, 소설쪽에서 더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고, 더 섬세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지만~ 나중에 애니메이션이 잊혀질 즈음 다시 읽어봐야겠다~
하지만, 4권은 정말 대박!이었다. 앞에서 말했듯 글의 폭풍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었다. 기분좋은 긴장감과 눈을 땔 수 없는 뭐랄까 매력적인 전개... 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그냥 숨가쁘게 달려왔다. 무튼 내 생에 최고의 책!
도조와 이쿠의 미묘하게 달콤한 관계와 미묘한 연애전선?의 시바사키와 테즈카~ 특히 도조와 이쿠의 이야기를 읽을 땐 나도모르게 "꺄~"하고 작게 소리질렀다.
별책을 빼놓고 도서관시리즈를 논할 순 없지! 후기에서 작가가 말한대로 본권에선 탈수기로 다 쫙쫙 물기 빼듯 빼놓은 러브스토리를 이책에 꽉꽉 집어 넣어왔달까? 뭐.. 조금 아쉽긴 했지만.. 무튼! 특히, 이 책은 오랫동안 애타게 기다렸다 받은 책이어서 정말... 감동이었어 ㅠㅠ 물론 4권보단 덜했지만..
아리카와 히로의 도서관시리즈, 정말 한마디로
"넌 감동이었어!"
다.ㅋㅋ 전쟁스토리가 많이 담겨있어서 약간 무거운 감이 있긴 하지만, 여성작가의 섬세하면서도 시원한 책을 원하고, '이젠 좀 제대로된 소설을 보고싶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적극 추천!이다!
아. 아리카와 히로의 다른 작품도 보고싶당~
소금의 거리라던가, 바다밑이라던가, 하늘.. 뭐더라?? 무튼..~
p.s: 아.. 윤민주.. 고3인데 뭐하는 짓이냐...ㅠㅠ;;
P.S 2: 도서관 시리즈는~
도서관전쟁-도서관내란-도서관위기-도서관혁명 그리고 도서관전쟁 별책 1,2 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