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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인문학 - 숲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박중환 지음 / 한길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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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되지 않는가. 답답하고 바쁜 도시의 삶에 치일 때, 식물이 가득한 자연을 늘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 않는가. 우리가 식물과 가까이 하고 싶은 이유를 이 책에서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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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그레이트북스 81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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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현재를 살아가는, 앞으로를 이끌어갈 지성인이라면 한 번은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나치 전범인 아이히만에 다룬 것으로,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법정에서 받은 재판을 지켜보며 풀어낸 이야기다. 평범하지 않은 악인일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지만, 지극히 평범했던 아이히만은 홀로코스트라는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고도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 법을 잘 따랐을 뿐이기 때문에 무죄라고 말한다. 수많은 유대인을 죽이고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다는 게 이해가 되는가.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악은 어떤 특별한 무언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함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나 아렌트는 무사유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며 무사유의 위험성에 대해 절실히 깨닫는다.

‘21세기에 이런 일이?’ 싶을 만큼 비이성적이고 평범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요즘, 선과 악 그 모호함과 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중요한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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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억 - 철학자 김진영의 아포리즘
김진영 지음 / 한길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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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철학자 김진영이 삶과 사랑에 대해 고찰하고 쓴 아포리즘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잠시 팍팍하고 답답한 사회에서 조금 떨어져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에 푹 빠질 수 있다. 저자의 독창적인 비유와 표현, 순간순간을 포착해내는 통찰력은 감탄을 자아낸다. 아우를 잃은 비통함과 C에 대한 감정을 담담히, 그러나 강렬하게 풀어낸 저자의 글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보는 사랑과 삶, 그 고유의 독특한 시선이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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