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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9 ㅣ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9
김명호 지음 / 한길사 / 2022년 5월
평점 :
청나라 이후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열거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핵심적인 인물을 설정하여 그를 중심으로 사건과 관계에 대해 서술하는 소설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역사서와는 달리 흥미롭게 이야기를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골이 깊은 역사의 뿌리를 알 수 있기도 하다. 지금의 관계에 앞서 20세기에는 두 나라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서술되어 있다. 미국과 중국의 그리 ‘나쁘지 않은’ 관계라는 결론을 얻었다. 중국의 영향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국과의 외교를 어떤 전략으로 할지, 그리고 앞으로의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에 앞서 중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위원장은 역사 공부를 안해서 좌우가 깜깜하다. 그래서 들고 왔다. 역사를 어설프게 아는 지도자는 독재자가 되기 쉽다."-펑위샹이 장제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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