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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를 꽉 채워 보내는 다른 공시생 사이에서
믿을 구석도 없으면서 공부도 안한다는 자책으로 심난한 날들,
지금까지 가져왔던 나에대한 믿음이 부서지는 하루들을 보냈다.
그러던 중 읽게 된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나에게 필요한건 객관성이 아니라 주관성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그 감정을 쫓아내기 바빴다.
실망, 화, 질투 등을 구분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나를 탓했다.
혹시 나와 같은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감정일기를 써보길 추천한다.
몇 달 전 마음이 좀 더 건강했던 나라면 휘리릭 넘겼을 책장들이 손끝에서 오래 머물렀고
속는척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

종이 일기를 오랫동안 써왔고, 감정을 잘 흘려보낸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건
으아 속상했어 털어놨으니 홀가분하다!! 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오래 곁에 두고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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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유랑단 - 255일, 세계 24개 도시, 8770그릇, 100번의 비빔밥 시식회 성공 스토리
비빔밥 유랑단 지음 / 담소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아웃캠퍼스 이벤트 당첨으로 읽게된 두근두근두근 비빔밥 유랑단!사실 서점에 갔을 때 재미있어 보여서 들춰봤었는데 이렇게 책을 받을 기회가 있을줄이야. 책을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가독성이 굉장히 좋은 책이다.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회사', 또는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그들이 회사에 사표를 내고 비빔밥 유랑단을 시작할 수 있는 동기는 무엇이었을까.옛날에 한비야씨 책을 읽을 때는 한비야씨께서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시작하셨다... 라는 말을 보고서 별다른 감동을 받지 못했었다. 그런데 벌써 속물적인 사람이 되어버린건지 그들이 사표를 내었다는 말을 보고 잠시 멍-했다. 그냥 잠깐 갔다온것도 아니고, 사표를 낸거야? 진짜로? 하는 마음 때문이었을것이다. 대학 입학도 어렵고 취업은 더 어려운 이 세상에서 무언가 '도전'하고 싶다는 그 마음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한 결정이었음을 이제 알게된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돈 1500만원씩을 합했다고 하니 단순한 열정가지고는 어려운 일이었음이 분명하다.

나 역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은것이 많았다. 언어에 관심이 있어 프랑스어, 일본어도 배우고 싶었고 교육에 관심이 있어 해외봉사도 나가보고 싶었고... 그리고 지원서를 여러군데 뿌리기도 했다. 여러 군데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왔었다. 하지만 당장 돈도 없고 단순히 '열정' 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 판단하여 부모님의 설득에 넘어간 척 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하나가 너무 아쉬운 일이다.

고등학교때부터 스펙 전쟁이 일어났다. 입학사정관 때문이다. 나 역시 그 틈 안에서 어떻게든 스펙을 쌓아보려고 했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 진학하려는 과에 관련된 책을 엄청나게 읽었다고 쓴다던가 하는 식이다. 사실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지 않았다. 앞부분만 보고 쓴 책도 많고, 심지어 아얘 읽지도 않은 책도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생활기록부에 아직도 버젓이 '독서목록'으로 나와있는 책들을 보면 내가 정말 대학에 전전긍긍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것들로 얻은 것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도전'이라는 생각이 정말 큰 것을 '실.제.로' 이루어 낼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나의 도전에 대한 시도는 정말 소심했고 그것마저도 내가 고개를 돌려 버렸었다. 스펙을 위한 활동은 무의미한것이 되버렸다. 스펙이 아닌 당당한 나의 진짜 도전을 향해 손을 뻗고 싶다. 이 책에는 아무렇지 않게 표현되어 있지만 그들 사이에 갈등이 얼마나 심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사실 이 갈등을 좀 더 부각시켜줬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도전이 이루기 쉬운것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에는 언제나 걸림돌이 있기 마련이니. 쉬운 도전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나의 도전에도 역시 많은 장애물과 갈등이 있을것을 안다. 하지만 상균의 꼬임? 에 넘어간 명식처럼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고 시작했던 일도 '열정'으로 잘 마무리 되지 않았는가. 열정이 들어간 도전의 마무리는 성공이었다, 실패였다를 떠나 분명 아름다운 자신감으로 남을 것이라는것을 알기에 나 역시 새로운 도전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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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의 이해
김호영 지음 / 연극과인간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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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깐깐하신거 같아서 무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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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10.8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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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도 ^^ 공부할 때 짬내서 읽으면 좋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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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라 브라바! - 기대해도 좋을 내 인생을 위해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외국에 나가서 일하고 싶다는 친구에게, 생일선물 주려고 산 책인데... 

내가 먼저 읽고 먼저 감동받아버렸다 ㅋㅋ 

진정한 뉴요커들의 가슴뛰는 삶의 모습은 

야자시간에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바깥으로 뛰쳐나가고 싶게했다. 

친구 선물이라 친구에게 주긴 했지만 ^^; 

이 책, 계~속 기억에 남을것 같다. 

아직 열여덟.  

앞으로 나에게 어떤 시련과 고통이 있을 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었으니까 잘 헤쳐나갈 수 있을것이다. 

내 실수에 너무 가슴아파하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고

혹시나 중간에 갈팡질팡 하더라도 

새로운것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될것 같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 그날을 위해, 라 브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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