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쓰는 성경 강추

성서원 보고 쓰는 성경 7 : 사도행전~요한계시록 - 성경 본문이 함께 있는 ㅣ 성서원 보고 쓰는 성경 (개역개정) 7
성서원 성경 편집부 지음 / 성서원 / 2021년 2월

우한폐렴 코로나펜데믹이 한 해가 흐른 시점.
삶의 여러 영역들이 급변해 갔고 특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다름 아닌 교회다.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우리 신앙의 민낯이 들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러한 시대적 패러다임의 전환 가운데서 온라인 예배 자체의 옳고 그름의 여부를 떠나 오히려 자신의 신앙 상태를 점검하고 쇄신하는 계기이자 기회로서 삼는 이들도 존재하고 있다.

장래의 일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현재. 우리 신앙인에게 참된 이정표는 무엇일까. 불변하시는 하나님, 정확무오한 그의 말씀이 바로 우리 삶의 절대적인 기준이다.

말씀과 기도로써 하나님과의 독대를 간절히 사모하는 이들이라면 성서원의 보고쓰는 성경을 꼭 한번 접하길 추천드린다.


"믿음이 쑥쑥 자라는" 보고 쓰는 성경.
신구약 전체를 총 7권으로 분책하여 출간했다. 나는 마지막 7권(사도행전~요한계시록)을 받았다.

각 성경 맨 앞장은 해당 성경의 인트로의 역할로 성경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또 필사의 용이성과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각절의 숫자 표기, 줄 간격과 줄의 숫자도 넉넉하며 단락 소주제를 써 넣을 수 있도록 딥펜(dip pen)아이콘을 넣어주신 부분도 세심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기존의 "내가 쓴 성경"에 비해서 굉장히 고풍스런 외양뿐 아니라 내지역시 영국 최고급 수입지를 사용하여 필기감을 극대화시켜준다.

보고 쓰는 성경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성경을 선택하여 어느 부분에서나 필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성경책이 따로 챙기지 않아도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필사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성서원의 보고쓰는 성경,
핸드폰은 마치 자기 생명처럼 여기며 눈을 떼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나님 말씀을 벗삼아 주님과 동고동락하며 친밀함을 누릴 수 있도록 계기로 삼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