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체인지!] 리뷰

나도 몰래 체인지! ㅣ 라임 어린이 문학 26
신은경 지음, 유설화 그림 / 라임 / 2019년 2월

삽화 만큼이나 귀여운 상상력이 가득한 책입니다. 흔히들 .. 특히 아이들이 숙제 많고 병원 가야되고 삶이 힘들어질 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애완동물 보면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실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상상력에서 부터 출발한 이야기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이지만 점점 커가면서 심부름도 귀찮아지고 병원도 싫어지고 엄마의 잔소리가 귀찮아지기 시작할 때 쯤 일어난 일입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전근 때문에 친구들도 새로 사귀어야 하는 진우는 집의 막내이자 애교덩어리 강아지 '도토리'가 너무 좋으면서도 질투가 납니다. 토리는 심부름도 척척하고 애교도 철철 넘쳐서 우리 집의 아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토리와 함께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바퀴벌레도 잡고 축구도 하고 즐겁게 노는 와중에 어느날 대왕 바퀴벌레를 잡았는데 이게 웬걸...? 말을 하는 바퀴벌레가 아니예요? 바퀴벌레는 자신이 마법사라면서 자신을 살려주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해요. 그래서 빈 진우의 소원은 토리와 재미있게 놀기 위해 '토리를 사람으로'였습니다. 그런데 토리는 사람이 되었지만 진우는 토리가 되어버렸어요.

그런 상황에서 진우가 다시 자신의 몸을 되찾고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 궁금하지 않으세요~? 진우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함께 하며 친구를 사귀는 방법,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까지 꿀팁으로 얻을 수 있는 책 [나도 몰래 체인지!] 입니다 :)

+ 삽화도 정말 귀엽고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