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한국사 : 조선편 - 500년 역사가 눈앞에 펼쳐지는 스토리텔링 조선사 벌거벗은 한국사
tvN〈벌거벗은 한국사〉제작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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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요즘, 역사에 관심 많은 아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기 위해 역사 관련 책을 많이 찾아 읽는 편인데, 저희 가족들이 좋아하는 ‘tvN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팀이 출간한 책 #벌거벗은한국사 시리즈를 즐겨 읽고 있어요.

​이 책은 그간 ‘인물편 - 사건편- 권력편 - 영웅편’으로 이어지며 출간이 되었는데, 이번에 ‘시대편’ 중 ‘조선’이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조선사는 ‘지금’과 시기적으로 가장 가깝고 기록도 풍성하게 남아 있어 친숙하게 느껴지는 역사지만,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여온 많은 이야기들 덕분에 알아야 할 것 역시 너무 많아 선후관계를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기란 쉽지않죠.

그런데 이 책은 조선을 대표하는 여덟 가지 이야기로 1392년 조선 건국부터 1910년 경술국치까지 조선 역사의 맥락을 시대의 대표 인물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쉽게 정리해 주고 있어 500년 조선사 맥락을 잡고 넘어가기에 참 많은 도움이 되어 좋더라구요.

​게다가 주제 말미 마다 그 시대를 살아낸 인물의 역사적 평가와 생각할 거리를 함께 고민하다보면 지나간 과거, 죽어있는 역사가 아닌 지금도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들로 역사가 더욱 가깝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어 본격적인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 읽어본다면 더욱 몰입하여 의미있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살아 온 시간,
그들의 발자취가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사람’을 중심으로 그들을 둘러싼 배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보기에 그 이야기들이 더욱 생동감 느껴져 흥미롭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

​풍부하고 다양한 이미지 자료들이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고 있어 몰입감을 더욱 키워줄 뿐만 아니라 사진의 출처들을 보며 그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에 직접 역사 탐방을 가고 싶은 동기 마저 불러일으키죠.

​게다가 그 시대를 살아 간 ‘사람’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그들이 겪어내는 다양한 삶의 풍파들을 지켜보며 그 속에서 그가 내린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는지, 역사의 평가를 보며 보다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라 조용한 밤, 잠들기전 도란도란 9-10살 아들에게 읽어주기에도 좋더라구요.

500년 조선사의 결정적 장면을 만나는 시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한 그 시간들을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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