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전쟁에서 돌아온 엄마일기
박미정 지음 / 뜨란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아토피 전쟁에서 돌아온 엄마일기

 

 

  

 

 

아토피는 크면서 나타나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작년 가을부터인가 서서히 나타났던 건조증~!!

올 겨울 가려움이란 어떤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긁고 또 긁어서 가렵기 때문에 피가 흐르는 중에도 상처를 긁어 2차 감염에 쉽게

노출이 되고, 진물이 난다는 그 심정을  조금은 이해가 간다.

환경오염과 먹는 식습관에 새가구 증후군, 새집 증후군등.. 아이들에게 우리에게

갈수록 악한 상황만 처해지는데 이 건조증의 가려움으로 겁이 났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치유의 희망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말하고 있다.

알아요 알겠어요~~ 같이 속상해하고, 그 심정을 이해하듯 내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

 

태어난지 3일만에 서영이의 목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져 수술을 여러번해야했던 그 순간과,

서영이의 언니들 두 딸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었다는 엄마의 사랑에서 내 눈은 또 촉촉해져 왔다..

그래서 더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짧은 시간에 다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내 삶을 통째로 난도질하듯 분노를 터뜨리고 말았다..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 대한 분노..

정신병원으로 데려가 달라는 그 외침..이 대로 끝내고 싶다는 절망에

엄마 옆에도 오지못하고 멀리서 지켜보던 서영이를 보는 순간 누가 저 복잡한 아이를 이 세상 어느 누가 보살펴줄까란

끈을 잡고, 살고자 다시 일어서는 그 과정에서 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엄마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엄마 곁에 오지 못했다는 ..

내가 많이 긁어 엄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잖아.. 그 말에

엄마의 가슴을~ 내 가슴을 파는듯한 아픔이 느껴졌다.

 

이런 과정속 치유의 희망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읽으며 많은점을 배웠다..

 


이 책에서 실천한 아토피 치유법은

 

일주일에 하루는 과일 단식을 한다

숯드레싱과 목초액 목욕을 한다

올리브유 마사지와 일광욕을 한다

깨, 밀기울, 아마씨, 프로폴리스를 먹는다

점심식사 전에는 두유를 마신다

현미 잡곡밥을 먹는다

채식을 한다

고기와 생선을 피한다

섬유질 식사를 한다

지방 섭취는 견과류나 종실유로 한다

정제 가공식품을 먹지 않는다

물을 자주 마신다

간식을 삼간다

건조식을 한다

저녁에는 녹즙을 마신다

균형 잡힌 영양식을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문제는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아토피 전쟁을 끝내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 펼친 이 책은 많은 아토피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리라 믿는다.

 

아토피란 어둔 그림자..

끝없는 아토피 전쟁에서 희망을 찾고, 노력하고, 다시 절망하면서

이겨내려 이겨내자 열심히 달리는 엄마란 이름에 다시 한번 더 박수를 보낸다.

 

 



 

 

아 토 피 반 드 시 낫 는 다 란...

생각도 중요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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