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얼마나 경험주의자냐면, 고등학교~대학교때 해본 아르바이트 종류가 30개가 넘고(일부러 경험을 쌓기 위해 다양하게 경험해봄), 정규교육과정외에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들었던 수업이나 클래스가 100가지는 넘을 듯하다.
(원데이 클래스나 같은 종류의 강의를 제외하고도...)
번지점프 같은 것도 처음 할 때는 '뛰어내릴래?' 라는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신나서 뛰어내리면서
경험을 하고 난 2회차부터는 딱히 하고 싶지 않아지는...좋게 말해 호기심 많은 경험주의자고 나쁘게 말하면 금방 질리는 어린애같은 면이 좀 있다.
그리고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도 사실 그동안 같이 일해보지 못했던 연령대의 사람들과 일도 해보고 노인분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선택한 것도 있다.(물론 좋은 일을 하는 부서이기도 하고)
내가 어느 정도 경험주의자냐면, 얼마전에 근처 시장에서 살인사건이 났다고 동료들이 사무실에 와서 얘기하는 걸 듣고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바로 뛰쳐나갔을 정도...랄까? (실제 살인사건은 없었습니다...)
이게 약간 작가들 특인 것 같은게, 친한 만화작가님한테 이 얘기를 하니까 엄청 부러워하시면서 그런거 있으면 자기한테도 알려달라고하시더라고(...)
여튼 서론이 길어졌는데 월간샘터 8월호의 스페셜 테마는 경험을 구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