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캥거루와 바다사자
노르베르트 라베 지음, 파올로 프리츠 그림, 정성원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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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 서커스단의 최고 선수 캥거루 시드니가 가장 친한 친구인 바다사자 넬슨과 함께 하는

우정 이야기~

"바다로 간 캥거루와 바다사자"

우리 수빈이와 예성이에게도 이렇게 친한 친구를 위할 줄 아는 마음을 가르쳐 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친한 친구가 생기기를 바래본다.


 



 

늙어버린 바다사자 넬슨...더이상 무대에 설 수 없는 바다사자 넬슨은 지난날을 이야기 할때면

눈물을 보인다.

향수병에 걸린 넬슨을 위해

캥거루 시드니는 여행을 하기로 한다.

친구 넬슨을 위해 여행 준비를 하는 시드니

넬슨이 먹을 생선 통조림, 칫솔 두 개, 손수건 두 장, 커피 주전자 하나, 붉은색 권투 장갑 한 벌,

밖에서 잘 때 필요한 담요, 그리고 넬슨이 가장 아끼는 책 한권..

친구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는 캥거루 시드니가 너무 귀엽다.

 



 

"아저씨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달나라까지도 뛰어갈 수 있어요. 야호, 야호!"

 

파파라치 서커스단을 빠져나오는 시드니의 말이 가슴 따뜻하게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만난 바다 서커스단

서커스단에서 고래의 입 속으로 들어가게 된 시드니

어쩔 수 없이 고래와 함께 하게 된 여행

바다에서 만난 바다사자들이 캥거루 시드니를 끌어주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인것 같다.

책속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지는것 같다.

글밥이 좀 많고 글씨가 작아서 4살 예성이가 읽기에는 힘들었지만

7살 수빈이는 읽을때까지 집중해서 들어주었다.

   

 

독후기록장을 쓰는 수빈양

아직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게 익숙하지 않지만

이런저런 글들을 적고 있는 수빈이가 기특했다.

말이 앞뒤가 좀 안맞지만 처음 쓰는 독후기록장이라 그냥 놔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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