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볼-동생은 싫어요 엄마는 내꺼야! 표지의 그림이 너무 익살스럽게 잘 표현된것 같았다. 꼭~수빈이의 화난 표정 같다 ㅋㅋ 엄마는 내꺼야~책은 늘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긴 것 같이 생각하는 우리 수빈이... 작은 것 하나에도 질투를 하는 우리 수빈이를 위한 책이였다. 글밥이 그리 많지 않아서 4살(27개월) 예성이도 함께 볼 수 있는 수준의 책이였다. 아르볼 책은 그림과 색감이 아이들 정서를 생각한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해본다. 소파에서 콩콩, 쿵쿵 뛰는 웅이~ 엄마 뱃속의 아기도 웅이와 같이 뛰고 싶어하는지 아기도 콩콩, 쿵쿵~ 그림속 엄마의 배를 만지는 웅이를 보더니 수빈이가 옛날 생각이 나는지 예성이 가졌을때 엄마 배를 만져보았던 얘기를 해주었다.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막연한 호기심과 불안감을 가지게 되는 웅이 아마도 수빈이도 그랬을 것이다. 동생이 태어나기를 많이 기다린 수빈이지만 막상 동생이 태어나니까 더 많이 안아달라고 하고 더 많이 응석을 부렸던 수빈이다. 아기가 엄마것 까지 다 뺏아 먹을까봐 걱정하는 웅이 웅이 그림책을 함께 보고 있을 뱃속의 아기에게 까지 쌤을 느끼게 되는 웅이 아기때문에 웅이를 엎어주지도 못하는 엄마... 웅이는 아기가 머리에 뿔이 두 개나 있는 괴물처럼 못생겼을 꺼라고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ㅋㅋㅋ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다~ 적당한 글밥속에 표현말이 너무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풍부한 상상력은 물론 표현말까지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았다. 막상 태어난 욕심꾸러기 아기는 너무 작고 귀여웠다~ 책을 보던 수빈이도 예성이가 금방 태어난 아기 였을 때가 생각나는지 그때가 더 귀여웠단다. 지금은 수빈이꺼 자꾸 만지는 예성이가 싫단다~ ㅋㅋ 그래도 다른 친구집에 보낸다고 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하는 수빈이다~ 아웅다웅 싸우고 말썽피워도 너무 귀여운 우리 꼬맹이들이다 저렇게 함께 책을 보고 함께 얘기를 나누는 우리 꼬맹이들을 보다보면 혼자이지 않아서 외롭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