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백과 25
재미난책보 지음, 이은복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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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아현 - 따뜻한그림백과 중 "길"

출판사의 아이들을 위한 배려~ 모서리처리가 둥글게 되어있어 25개월의 예성이가

들고다녀도 부담이 안되는 책이당~

처음 책을 받았을땐 책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큰애들 보는 책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예성이가 들고 다니는걸 보니 무게감이 많아보이지

않아 더~나은것 같기도 한 책이다.

표지에 나온 형들을 보고 예성이는 자꾸 "아빠, 아빠"라고 한다.

ㅋㅋ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선명하게 그림인듯 사진인듯 잘 그려진표지인듯...

 



 

도시의 야경이 그림으로도 너무 예쁘다~

"길"이라는 단어 하나로 이렇게 표현되어 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예쁜 그림으로, 그리고 하나의 글로,

 

  ---------  몸속에는 핏줄이 있고, 땅 위에는 길이 있어요.

                  피는 핏줄을 타고 온몸으로 흐르고,

                  사람은 길을 ㄸ라 어디든지 다녀요.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하는 예성이는 야경 그림을 보며

그 위로 미니카를 운전해보기도 했다~

"붕~붕~" 그덕분에 만난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새책이 첫페이지는 좀 긁혔다.

 



 

예성이가 첫페이지 보다 더 좋아하는 자동차그림...

그러고보니

수빈이가 7살이 되었는데도 하늘의 비행기가 다니는 길이 있고

바다에 배가 다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얘기 해준적이 없는 것 같다.

오늘 그림백과를 보며 수빈이와 하늘, 땅, 바다의 길에 대해서

그리고 기찻길의 시작과 끝은 기차역에서 ,

뱃길의 시작과 끝은 항구에서,

비행기 길의 시작과 끝은 공항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본다.

물이 다니는 길 이야기에서는 그림에 나온 물고기를 보며

수빈이가 "연어다~" 하고 아는 척을 해줘서 엄마는 뿌듯~ㅋㅋ

 

 

 

미처 생각지 못했던 오솔길에서 부터 철새들이 날아가는 길

연어가 알을 낳으러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그리고 교차로

옛날사람들이 다니던 길까지 "길"하나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인것 같다.

연필로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한 풍경화를 보는 것 처럼 정교하고

예쁜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백과인것 같다.

세상으로 가는 문이기도 한 길이지만

찻길이 많아지면 동물들이 제집과 길을 잃어버린다는 글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인것 같다.

수빈이와 얘기해본다.

다람쥐들을 많이 볼 수 있으려면 산길에는 차가 다니면 안된단다~

공원에도 차가 다니면 꽃이 다 죽어버린단다~ㅋㅋ

바퀴에 깔려서 ㅋㅋ

수빈이 다운 말인듯...

 



 

누나가 양치질하고 나올동안 기다리자고 했더니

예성이가 혼자 책을 펼친다~

엄마랑 안보고 혼자서 자동차를 본다고 억지를 부려서

증거포착!! 한컷! 찰칵!!

 



 

누나가 양치질하고 옆에 앉았는데도 자동차에서 눈을 떼지 않는 예성군!!!

"붕~자동차가 지나가는 길에는 예성이가 뛰어가면 위험해요~알겠지?"

ㅋㅋ 예성이가 자동차 그림에 푹~빠져 있는 동안 엄마의 안전교육 잠깐^^

따뜻한그림백과는

세상에 대한 지식과 정보, 생각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인것 같다.

미처 생각지 못한 주변의 이야기가 가득 차있는 책인것 같다.

어떤게 있는지 궁금해서 출판사홈페이지에 잠깐 들러봤더니...

우와~진짜 다양하다.

늘 먹는 "밥"은 어떤 이야기를 꺼내어 줄 지, 어떤 그림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집"과 "잠"도 함께 보여줘봐야겠다고 생각해본다.



 

따뜻한그림백과는

세상에 대한 지식과 정보, 생각을 그림으로 보여 주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백과사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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