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사례편 - 도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맥킨지식 경영전략
오시마 사치요 지음, 이시노 토이.트렌드 프로 그림, 공보미 옮김 / 도슨트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맥킨지 리포트가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저도 궁금해서 '로지컬 씽킹'이라는 책을 샀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그랬는지, 생소한 개념들이 낯설었는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15년 정도 시간이 흘렸네요. 맥킨지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고, 만화로 쉽게 풀어썼다는 말에 집어 들었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교양 만화책은 내용을 쉽게 전달하려다 보니 많은 내용 중에 일부만 전달하는 데 그치기 쉽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선 깊이가 있는 다른 책을 또 사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만화로 된 챕터가 끝나면 이를 잘 요약 및 설명을 하기 위해 정리글을 덧붙였습니다. 


이런 구성을 인해 복습도 되면서 내용정리가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 번 쭉 읽고 잊어버릴만 할 때 책 끝에 프레임워크라는 내용으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해서 기억을 다시 떠올리면서 체질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게 했습니다. 한 권에 워크북도 같이 담은 듯한 구성입니다.


중복없이 문제를 내열하고, 그래서 뭐? 그래서 어떻게? 물어가며 원래는 어땠는데를 돌아보며 풀어가는 맥킨지 해결법. 어떻게 보면 사회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분이라면 알게 모르게 접하고 행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머리로 알아도 이를 실천하기 쉽지 않을 때 도면화(?) 해가면 풀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따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책의 큰 의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할 때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 지루한 내용의 열거로 끝나는 것을 볼 때가 종종 있는데,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 가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줘서 좋았습니다. 이제는 기본적인 것을 지켜가는 마음에 와 닿는 프리젠테이션을 많이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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