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아이. 요즘 그런 아이들을 보기 힘든 시대가 된 것 같아서 어느새 힘이 빠졌는데 첫장을 보니 벌써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실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옛날과 지금과 달라진 상황이 느껴지는 주위 장면으로는 식당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면 이를 주위 어른 들이 제재하기가 힘듭니다. 다른 사람이 식당에선 뛰는 것 아니라고 알려주려고 하면 왜 우리 아이의 기를 죽이냐고 따지고 드는 아이 부모들이 많아졌기 때문이고,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서빙하는 뜨거운 음식과 부딪쳤을때 가게가 배상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기에 무엇이 옳은 것인지 다들 혼동이 와서 주위 어른들의 관심을 받기 힘든 사회도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풀어주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아닐텐데... 아이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만 해주면 되나... 싶을 때 또다른 기준을 알려주는 책이 나와서 반갑습니다.
예시는 어찌보면 간단한 것 같지만, 아이부터 횡단보도를 건너게 하기 쉬울까? 너무 어릴 때는 갑자기 튀어나갈까 겁나고 조금 컸을때는 혹시 멈추지 않고 빨리 지나가려는 차가 있을까봐 겁납니다. 초록불을 보고 양옆도 보고 주변사람들이 움지이는 것을 확인하는 3가지가 확인 가능한 학습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믿고 먼저 보내는 도전을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