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찌의 포근한 마을 컬러링북
아콘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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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파트 담벼락에서 놀던 추억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표지에요. 그 포근한 느낌이 좋아서 '아콘찌의 포근한 마을 컬러링북'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그림들이 100페이지 넘게 가득합니다.


박지은 작가님은 클래스101에서 '캐릭터 드로잉 클래스'를 시작으로 작가활동을 시작하셨다고 책날개에 나와있는데, 현재 클래스101에서는 '포근한 풍경과 캐릭터를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이름으로 강좌가 열려 있어서 저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강의에서 빛과 어두움 설명을 인상적으로 들어서 컬러링북에서도 빛이 잘 들어오는 교실 풍경 도안을 선택해서 채색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처음 볼 땐 교실에 물품이 여러가지 많아서 칠하기 망설여졌지만, 아이패드로 칠하면 빨리 할 될 줄 알고 시작했습니다^^; 사진 찍어 패드로 옮겨서 출퇴근길에 칠할 도안이 많다는 것이 이 책의 또하나의 매력이에요.


작가님 작품 참고해서 온갖 물건들 색을 다 채우고, 빛과 그림자 효과를 입혀봤습니다.


이렇게 작업하니 다양한 계절과 날씨의 그림을 쉽게 완성할 수 있겠죠?


작가님도 이렇게 날씨와 계절을 바꿔가며 추억을 자랑하고 싶었는지 책 안에는 봄꽃마을, 바다시골마을, 밤빛마을, 눈송이마을, 이렇게 4 파트로 나눠서 예쁜 그림들을 실어놓으셨어요.


전 이런 그림들이 좋아요.



따뜻한 봄날에 친구들이랑 여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들도 있고, 여행가는 모습도 있어서 좋아요.


때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나라에 놀러가기도 하고요.

한 장 한 장 칠하면서 풍경에 빠져들면 멋진 추억이 될 거에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하루의 피로도 다 풀리겠죠? ㅎㅎ


그런데 그림이 퀄리티가 너무 높다보니 한 장 완성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그럴때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캐릭터 그림을 4장을 보너스로 수록해 놓으신 것 같아요.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이 180도 펴지는 제본이라서 원작을 보고 편하게 칠하기 쉬웠어요.


전 봄날이 좋아서 봄꽃마을에서 하나 더 칠해 봤어요.


수채화도 잘 어울리죠? 종이가 수채전용용지가 아니지만 책을 마스킹테이프로 고정시켜 놓고 얇게 색을 겹치는 식으로 칠하면 수채물감으로 칠할 수 있었어요.


그림 보는 재미에 푹 빠져서 짧은 서평 기간이었지만 신이 났어요. 채색할 땐 도안을 잘 보시면 선 굵기가 다르게 깨알같이 여러가지 그려놓으셔서 취향에 맞춰 칠하기 편해요.


즐거운 서평의 기회를 주신 영진닷컴 출판사 관계자분들과 힐링컬러링 카페에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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