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리더십
브렌던 P. 키건 지음, 안세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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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니저를 하게 되고, 일정에 대한 압박 속에 해결책을 찾아야하게 됩니다. 두려움, 불확실성, 의심 이 세 단어는 리더라면 땔래야 땔 수 없는 단어인가 봅니다. 어찌될지 모르는 앞날 가운데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듯한 표지그림부터 눈길을 끌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말이 사실 FUD(Fear, Uncertainty, Doubt)에 기반한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그 말로 인해 아이들의 기회를 앗아간다는 것을 부모로서 아이들 교육할 때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자전거 탈때 넘어져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FUD를 갖지 않고 아이들이 다치는 용납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는 것에 한해서 FUD를 극복할 수 있다면 너무나 도전의 기회를 잃어버릴 것 같아 무서워집니다. 모를 때는 일단 아이의 의지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부터 시작해봐야겠습니다.


결국은 자세의 문제인데 저자는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맞다는 것을 마음에 심어주기 위해서 다양한 예시를 들어주는 것 또한 재미있어 어느 덧 나도 해봐야지 결심하게 만드는네요.



신뢰를 주는 예시로 든 야간 근무자의 체육관을 사용 못하는 문제는 머리를 번쩍이게 하였습니다. 보통 교대 근무라고 해도 낮근무, 밤근무를 섞고 휴일을 넣어서 시간표를 짜기 때문에 저런 문제를 생각지 못합니다. 그런데 야간에만 일하는 사람이라면 낮에 얻을 수 있는 해택을 다 포기하고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겠네요. 이를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가 열려있고, 이를 받아들일때 신뢰가 쌓여 FUD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다니 소통의 또다른 힘을 배우게 됩니다.



시선의 방향을 부정적인 것보다 긍적적인 것을 보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업무 볼 때도 TO DO 리스트 적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바로바로 해결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할 때도 있지만, 우선 적는 습관을 갖는 것이 잊지 앟게 하는 역할도 있지만, 성공 경험을 쌓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 제목이 왠지 무거울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지만, 내용 전개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일들과 저자의 경험을 잘 어울려서 쉽게 써내려간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 많은 강연을 한 사람 답게 신경써야 할 것을 잘 리스트업해 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2주간의 짧은 서평 기간동안 이생각 저생각하면서 천천히 봐서 못 본 부분도 있지만, 이런 책이라면 휴일이 시간내서 읽어도 될만한 멋진 책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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