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 삶의 무기가 되어줄 흥미진진 현실경제, 돈의교양 10대를 위한 수업
안석훈 외 지음 / 넥스트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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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경제교육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기에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천재가 된 모대리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으며 배워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는 쉽게 많은 내용을 가르쳐 주려고 하니 시리즈가 길어서 결국 뒷부분은 못 배웠습니다 ㅠㅠ 그런데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이란 책이 나와서 얼른 선택했습니다.


이 책은 '10대를 위한'이란 제목을 들고 나온 것처럼 짧은 기간에도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에 쉽게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소설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분량을 줄이려면 어떤 것을 넣고 어떤 것을 뺄 것인가 중요한데 이 것을 잘 선택한 책이라고 봅니다.


책을 한 참 읽다보면 가치투자에서는 빼먹을 수 없는 재무제표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재무제표를 쉽게 설명하다고 하면 주변에 보는 흔한 가계 상황을 예를 들어 대변, 차변을 채우고 계정과목을 쉽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관련된 표를 열심히 설명해주시지요ㅠㅠ 물론 언젠가는 알면 좋은 표들입니다!


그런데 초보는 새로운 개념을 익히다가 지칩니다. 이책은 그런점에서 난이도 4의 책에서 두번째로 높은 단계의 설명하는 글이 딱 저정도에서 끝납니다. 도표에 숫자 채우는 페이지도 없습니다. 저 설명하고 자산 부채 자본 저울 그림으로 정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너무 쉽게 넘어가면 불안해지는 감도 있습니다. 아직 재무제표 어떻게 보는지 모르는 상태인데요?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지표를 소개해줍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최고 난이도 5인 파트인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3가지 기준에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난이도가 높다고 수식이 복잡하게 나오고, 숫자가 난무하지 않습니다. 숫자 거부증에 걸린 사람도 있을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이 이미 계산해 놓은 EPS나 PER 수치로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돌이켜 보면 좋은 회사를 찾는데 산수를 잘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을 올바른 경영철학을 가지고 제공해주고 꾸준한 이익을 내는 회사를 찾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우리 주변에 관심을 더 가지고 여러 기사를 잘 읽는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서는 10대들을 위해 삶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도 알려주는 중요한 선배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인 것을 말해줍니다. 실제로 그 사람의 이름으로 학교도 있고 병원도 있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서 말년에 허무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사회이니 말입니다.


두껍지 않은 책인데 쉽게 투자할 기준도 잡아주고, 중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을 보게 되어서 기쁩니다. 어려운 숫자가 안 나오고 나오는 지표들은 누군가 미리 계산해놓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지표라는 점이 이 책을 입문서로 중요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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