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영화 - 클래식 필름 컬러링북
손은경 지음 / 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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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영화'라는 클래식 필름 컬러링북이 나왔어요. 책 크기도 연필보다 조금 큰 사이즈라서 들고 다니기도 편해요^^


책에는 17편의 영화가 23개 장면으로 제공되는데,작가님 말을 들어보면 옛날 흑백영화를 컬러화한 것도 있고, 명장면을 다른 색감으로 재해석한 장면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우선 작가님이 어떤 색들을 사용하고 어떻게 칠하셨는지 배워보기로 했어요.



작가님이 얼굴을 칠하는 방식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여서 자세히 봤습니다. 작가님은 알파 마카와 프리즈마 색연필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전 없어서 화방 사이트에 가서 색이름을 찾고 그 색과 비슷한 색을 이용해서 칠해봤습니다.


책 앞 파트에는 아래와  같이 어떤 색을 칠하면 좋은지 안내되어 있고, 예시 그림도 크게 나와있어요.



위 예시 그림을 보면 회색을 다양하게 사용했는데, 안타깝게 제 색연필에는 저렇게 구분되는 색이 없었어요 ㅠㅠ

다행히 제가 갖고 있는 아트엑스 유성마커에는 회색톤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커로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색톤 마커를 다 칠하고 나니 사람도 몇 색 사용 안하는 것 같아서 마커로  끝까지 칠해봤습니다. 


위에 잘 보면 절취선도 있고 필요할 때 잘라서 도안을 떼어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뒷면을 생각 안 하고 칠할 수 있어서 마커를 사용하기 편했어요. 뒷 장을 보면 얼마나 색이 스며드는지도 볼 수 있고 재미있어요.


마커로 칠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파리의 미국인이라는 작품도 칠해봤어요.



그런데 마커로만 칠하려니까 정밀도가 떨어지고 색이 자연스럽게 채워지지 않는 것 같아서 책 뒷면에 나와있는 연습하기를 따라해보기로 했어요.


 


연습을 열심히 하면 좀 나아질 것 같은데, 빨리 적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책의 가이드에 따라 일부분만 마커로 칠하고 나머지는 색연필로 칠해보기로 했습니다.



색연필로 넓은 면적을 칠하기 어려웠지만, 추억의 영화 장면을 만들며 즐거웠습니다.


추억하니 어릴 때 주말의 명화에서 자주 봤던 기타등등의 왕이 나오는 '왕과 나'가 생각나서 칠해봤습니다.


가이드보면 엘로 톤이나 브라운톤을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제 이터널 72색으론 프리즈마 150색처럼 다양하게 채도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색으로 가다가 구분이 잘 안 간 곳도 있어서 나중에 느낌대로 바꿔칠했습니다^^



짧은 일주간의 서평 기간이었지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상상 속에서 마커로 확 칠해보기도 하고, 색연필로 사각사각하면서 즐기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특히 작가님의 과감한 얼굴 및 피부 채색법을 따라해보는 경험은 신세계였습니다.


4 작품 정도 색이름을 찾다보니 얼마나 많은 색이 있는지 놀라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서평 기회를 주신 힐링컬러링 카페와 출판사 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자유롭게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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