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멸의 지혜 ㅣ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2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30/pimg_7492881034137216.jpg)
이 책부터 읽으십시오.라고 외치는 '불멸의 지혜'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너무 도발적인 멘트로 첫페이지를 장식해서 굉장한 자신감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1910년부터 11개 언어로 번역된 책이기에 한 번 믿어보기로 하고 선택했습니다.
맨 뒷장도 강한 말들로 채워있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30/pimg_7492881034137217.jpg)
시크릿의 저자가 나와서 시크릿이 실패한 이유가 원칙의 절반만 다루었기 때문이라고 하니 나머지 반이 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도 과학이고 그 법칙을 따르면 된다고 하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30/pimg_7492881034137218.jpg)
편저자 말이 단순한 동기부여만으로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아요. 내가 뭔가 얻으려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도 내어줄 수 있는 등가교환의 법칙 같은 것에 따라야 하는데, 대부분 내가 목표를 명확히 하고 마인드 컨트롤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뜬 구름 같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자기계발서를 잘 보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였고요.
그럼, 이 책은 뭐가 다를까요? 이어지는 말에 해당 내용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30/pimg_7492881034137219.jpg)
책의 목적은 '더 많은 통찰력과 지혜를 얻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것의 끝판왕이다!'라는 것만으로 뭔가 부족했는데, 탐욕이 아니라 '더 많은 생명의 증가'라는 선한 마음에 기초를 하고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30/pimg_7492881034137220.jpg)
시작은 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부터 하고 있습니다. 가난하면 할 수 없는 것이 많기에 기회조차 가질 수 없을 수가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 주게 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무리가 되기에 자제하기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 책의 한 부분만 읽고 따라도 잘 될 거라는 다양한 비법을 주는 책이라 하기 애매한 것 같습니다. 조금식 생각을 바꿔어 나가고 그러면 다음에 어떻게 하지 의문을 갖게 만들고 풀어가고 행동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부를 다 가져가서 당신이 가난한 것이 아니다. 부는 무에게 누구든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법칙을 따라야 한다고 순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먼저 열심히 공부해서 안목을 키우고 부를 선점하고 내 파이를 키워야지 잘 산다는 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마음 한 편으로 경쟁적인 위치 선점으로 투기세력이 커지고 부가 없어서 편승하지 못 해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보고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저 또한 소외된 쪽에 속해 있었기에 시드 머니가 없는 혹은 모을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가 있고 사회 불균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생각으로부터 생명을 만들어내고 모두가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소개한 책에는 흥미가 점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여유가 없어서 다 읽지 못했지만 목표를 구체적으로 하고 하나씩 따라가다보면 훗날 뭔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 서평이벤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