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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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제목을 보며 말하는 직업인 아나운서 30년 경력의 저자가 깨달은 비결이 담겨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비대면 대화도 늘어나고 메신저로 말하거나 컨퍼런스 콜로 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말하기에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말하기 방법도 알고 싶었습니다.


요즘처럼 재택근무하는 다른 사람과도 소통을 가질 때 가지고 있는 생각의 차이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모르는 것은 바로바로 물어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일의 진행을 빠르게 해서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먼저 찾아보고 정 모르겠으면 물어보지 알아보지도 않고 질문하는지 모르겠다고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서로 나눠서 하길 원해서 자기 영역이 아닌 것은 물어보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유사영역은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인데 먼저 선을 긋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지만, 원만하게 관계를 가지길 바랬기에 우선 상대방에 맞춰주기로 했습니다. 그 후 어느 정도 관계가 진정된 후에는 그 분도 관련된 샘플도 먼저 제시하면서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이제는 서로 기분 좋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입장을 알고 말하는 요령을 미리 알았다면 행복한 직장생활을 쉽게 해 나갈 수 있었을 겁니다. 그 당시 이 책을 많이 못 읽어서 요령이 없었지만, 부분적으로 알게 된 나 전달법(I-message)를 사용할 수 있어서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에 관한 것은 많은 것이 있지만 작은 것 몇 가지라도 이해하면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 좋았습니다. 한 예로 남들 열심히 일하는데 먼저 가서 민망할 때 하는 말도 언급해서 읽다보면 서로의 관점에서 이해가 되고 배려가 되는 말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주간 보고할 때 여러 관계자들이 많은데 내가 한 많은 일들을 자세히 말하는 것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럴 때 핵심만 말하고, 세부사항은 질문이 들어오면 말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어서 앞으로의 발표 방향도 자신있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못 읽을 경우 차례를 보고 필요 내용을 찾아 읽어도 좋았습니다. 설득을 해야 할 때 관련내용을 찾아보니, 'Part 4. 말을 잘하기 위한 콘텐츠 설계법 5. 설득 스피치에 꼭 필요한 말하기의 구조화'라는 섹션이 있었습니다. 상사를 설득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말하기 순서가 나와있어 공감이 되었습니다. 보통 경험이 많은 분은 예전에 겪은 일은 내가 해보니까 이랬다는 말로 결론이 나기 쉽습니다. 그럴때 이렇게 하면 어떤 해택이 있는지를 강조시키고 구체적인 증거를 대어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따금 내가 친한 사람하고 싸우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말을 습관적으로 잘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하는 주는 항목도 나옵니다. 부부 사이의 예의를 보면 화가 나서 극단적으로 말해서 상대방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생각나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독서 시간이 많지 않아도 잘 못 되기 전에 막을 수 있는 많은 꿀팁이 들어있어서 틈나는 대로 뽑기처럼 책을 펼쳐서 나오는 곳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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