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통해 어떻게 사랑했는지 배웠다고 합니다. 전 그림책을 아이들의 인성이나 지성의 발달을 위해 읽어주려고 하고, 스스로 독서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서효인 작가님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을 배웠다고 하니 이제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네요.
책 내용은 아이들과 함께 한 에세이 같은 내용이라서 '1부 너를 생각하다'나 '2부 사랑을 배우다'라는 목차처럼 아이를 이해하고 싶을 땐 1부를 그 상황에서도 사랑하고 싶을땐 2부중 하나를 골라 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목부터 맘에드는 '나는 네가 제일 좋지'를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아빠는 딸하고 얘기를 잘 못 해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 했어?" 같은 질문부터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던 작가님도 '아빠, 나한테 물어봐' 책을 읽고 나서 '넌 뭘 좋아하니?' 부터 물어보게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