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 기념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수영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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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를 만져보면 포근한 느낌도 나고 저 상자(?) 속에는 뭔가 있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 어린 왕자를 어른을 위해 쓰여졌다는 것이 약간은 예상했지만, 공개적으로 밝히니까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어른은 어린이까지 이해할 수 있지만, 위로가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고요.


시작은 19금이라는 말처럼 다소 폭력적인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이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수수께기로 전환하고요.


어른이라면 알게 모르게 한 번씩 들어본 내용이지만 작지만 깜찍한 일러스트로 보니 추억이 다시 떠오르고 좋아요.


이렇게 보기 편하게 편집이 되어있고, 하일라이트에서는 예쁘게 색칠된 일러스트도 나옵니다.



어린 왕자는 동화책처럼 생각되지만, 내용이 상당히 길어서 깔끔하게 보기 좋은 구성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어린 왕자를 끝까지 본 적이 없지만, 시원한 구성으로 된 이 책이면 최초로 마지막까지 완독하지 않을까 기대도 해 봅니다^^

“네가 만약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할 거야.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가 되면 흥분으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되겠지! 하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오면, 난 언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를 거야…. 그래서 의식이 필요한 거야.”

다들 위 말이 어디서 나오는지 먼저 찾아봐죠?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어린 왕자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른 가봐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것을 찾는 시간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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