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셰프의 생각법 -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셋
김한송 지음 / 언폴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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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는 제 2의 인생을 사는 중인데, 셰프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20년 넘게 한우물만 파며 일했던 잡에서 과감히 180도 바뀐 전혀 다른 방향의 삶을 살고 있으며 셰프로서의 일은 힘들지만 만족도는 최상이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것은 김한송 셰프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맛'을 내기 위한 팁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음식의 레시피는 누구나 알 수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똑같은 레시피에서 똑같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셰프란 일은 참 매력적이며, 사람들의 미각을 즐겁게하는 건 큰 자부심이며 소소한 행복이다
유명한 여섯 명의 셰프들의 스토리와 그들만의 요리에 대한 철학은 마음속 깊이 박힌다
불확실함,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완성되고 유명 셰프로 성공한 그들을 보면서 대리만족감과 셰프로서의 동기부여를 받았다
셰프란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에서 자신과 싸우며 답을 찾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셰프의 생각법》에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정상에 선 셰프들이 일궈낸 요리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들이 담겨 있다.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의 맛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온 셰프들을 인터뷰하는 내내 나는 많은 울림을 느꼈다.

요리는 인생이다. 안효주 셰프의 말처럼 ‘요리사에게 결승점은 없다’. 하루하루의 지루한 반복은 분명 큰 물결이 되고, 원하는 일을 해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시간은 반드시 돌아온다. 이렇게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했던 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것을 위대한 셰프들이 알려주었다 (책 속에서)

주방은 전쟁터처럼 치열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으로 가득하다. 식재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거나, 어제까지 잘 작동하던 냉장고가 고장이 날 때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방문해 준비해놓은 식재료가 순식간에 사라질 때도 있다. 이런 거친 주방에서 오래도록 요리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음식을 하고 있는지,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하다. 트렌드만 따라가는 것, 유행에 휩쓸리는 것은 ‘큰길가에는 집을 못 짓는다’라는 말과 같다. 큰길가에 집을 짓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다 한마디씩 던진다. 아무런 기준 없이 외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신이 관철하고 있던 생각이 흔들리고 만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중심을 잘 잡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고민해야 한다.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자신의 일을 밀어붙일 확신이 생긴다 (책 속에서)

공감되는 글귀들이며 셰프로서의 나침반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았다
나만을 위한 요리는 없다. 정성과 사랑을 담아 요리하는 셰프는 타인에게 요리로 배품을 나누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속에서 인내도 배우고 타인과 요리로 소통하는 삶을 영위하는 셰프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이 도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후기는 컬쳐블룸을 통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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