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
라정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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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세포하면 맨처음 떠오르는 인물은 2000년대 초 줄기세포 연구로 언론에 의해 노벨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한국에서 각광받던 황우석 박사가 2005년 MBC PD수첩의 보도로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한 것이 밝혀진 사건이 터지면서 줄기세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아직까지 있는 상태이다
그렇지만 라정찬 박사는 자신에게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임상실험을 하면서 줄기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효과를 몸소 보여준다
그러면서 성공 사례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모든 이들이 나이를 들면서 늙음에 대한 공포를 최소화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한다 그러면서도 건강하고 늙지않는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나이가 들어감은 좀 더 지혜로워지고 삶을 대하는 혜안을 갖게 되지만 그에 반하여 노화라는 필연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특이하게도 가족력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은 유전적으로뿐만 아니라,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때문에 병도 대물림되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보게 된다. 줄기 세포는 나만이 아니고 후손에게도 유용한 정보이며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나의 외할머니, 어머니는 각각 위암, 대장암으로 돌아가셨고 나또한 소화기 질환에 탈이 생겨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딸도 소화기관이 좋지 않다. 유전의 힘이란 겉으로의 생김새뿐 아니라 다른 곳도 닮아 있는 건 아닌지.
줄기세포를 이용한 늙지않는 삶을 나뿐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다
예쁘고 잘생겼다는 말보다는 젊어보인다는 말을 듣는 걸 선호하는 건 나이가 들어가는 서글픔의 반증이겠으나 아프지 않고 신체의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일 것이다
주변에 일본으로 중국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기위해 가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러면서 왜? 우리나라에선 그런 치료를 받지 못할까하는 의구심도 들었었다
상용화되기엔 비용과 제도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얼마지않아 늙지 않는 세상에 살게 될 희망적인 날들을 기대해 본다



이 후기는 컬쳐블룸을 통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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