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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종합편 IN (테이프 별매)- 2007
구자송 외 지음 / 즐겨찾기 / 2006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7년 12월 24일에 저장
절판
15강+@ 언어영역 실전편- 2008
구자송 외 지음 / 즐겨찾기 / 2007년 7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7년 12월 24일에 저장
품절
해커 언어영역 문학편- 2009학년도 대비
장보성 외 지음 / 새롬교육 / 200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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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래로 수능예상문제집 01 언어 종합편- 2009학년도 수능 대비
윤종필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08년 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7년 12월 2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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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멜기세덱님의 "나는 왜 '여전히' 기독교인인가?"

님의 고민이 제가 했던 고민과 비슷하리라 생각되기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회의를 합니다. 특히, 한 때 교회에 열심을 냈던 사람들의 경우, 회의감이 찾아오면 정말 미칠 노릇이죠.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저 역시 신을 부정하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한 2-3년 정도 방황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교회는 매주 나갔지만, 이미 저의 영혼은 방황 중이었던 것이지요. 그 방황 속에서 저는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계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당신을 믿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보여준 예수님의 정신만큼은 본받겠습니다."라고요.. 적어도,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의 자세나 정신은 인간이 지녀야 할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간디나 체게바라,마틴루터킹 목사, 등등..많은 위인들의 정신을 높이 사고 그분들을 추종하는 것처럼 - 그 정도 수준에서-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의미의 고백이었죠. 하지만, 고민의 고민 속에서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세계의 실존이었습니다. 영적인 세계의 실존만큼은 아직도 과학이 풀지 못하는 영역이지요.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은 영적 존재인 신이 있다는 까닭이기에 저는 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성으로,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영적인 부분입니다. 영의 세계에는 영의 법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것을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뿐이지요.. 신(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담이지만(아주 위험한 발언이지만..) '하나님', 즉, 이 세상의 주관자에 대해 어떤 사람은 '도'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우주의 기운'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성(성리학의 용어)'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영적인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각각의 표현이 등가의 가치를 지니느냐에 대해선 재고의 여지가 있지만, 어쨌든 학문적 시각으로 봤을 때엔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저는 이제 하나님의 실존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마음 가운데 들어오셨기에 도저히 떨쳐 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영적 실존을 알고 나서는 영적 세계를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제 고민은 신(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고민이라기 보다 그분의 법칙, 그분의 일하시는 방식에 대한 회의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부분 때문에 기독교가 비기독교인들에게 욕을 먹는 것이기도 하고요.. 모든 종교는 이성을 초월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기도 하고요.. 그러기에 인간은 교만해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살아야 할 뿐입니다. 또한 내자 부족한 자이기에 남을 배려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고, 남에게 도움을 받는 것처럼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교회는 너무 교만합니다. 마치 영적 진리를 다 소유한 양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비판하셨던 것처럼 오늘날 예수님이 오신다면 똑같이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갈구하고, 더 많이 찾읍시다. 그리고 찾았다면, 그에 맞게 삶을 삽시다. 세상을 사랑하며... 참고. 도킨스의 책을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결론은 하나입니다. 영적 영역의 실체는 인간이 다 알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분은 인간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스스로 말미암아 계실' 수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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